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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왕자
 기억이 안나..   미정
조회: 1065 , 2002-10-21 20:48
  
   아무 기억도 하고싶지가 않아..

   이 글을 쓰는 이유 조차 생각하기가 싫어..
  
   휴~~어떤글로도.지금의 나를 대변해 주지는 못하는것 같아..그게 너무 서러워..

  

    ......오랜만에 들어온 이곳..분위기가 꽤나 썰렁하군..안그래도 추운데..
   사랑에 힘들어 하는 님들..아님..자기 자신에게 실망한 님들..그것도 아님..여하튼..무엇때문인지는 몰라도.. 힘들어 하는 님들..기운들 내시오..
물론 이 글쓴이도 그리 나이를 많이 먹지는 않았지만..힘들어 하는 여러 님들의 글을 보면서..꽤 찹찹한 마음을 지울수가 없구려..
물론 내가 님들의 걱정과 근심들은 함께 공유할수 있는 능력이 안되는 관계로..
이렇게 인터넷이란 매개체를 통해서나마  글을 남기는 구려..
내가 이곳을 알게된지도 2년이 다되가는듯..
나도 가만히 생각해보면..이곳에다가..기분좋은일은 적은일이 없는것 같다..
물론 자주 쓰지도 않지만...
나만 그런건가..?아니면..다른 사람들도 그런가..? 기쁠때 보다 슬픈일이 있을때 누군가가 생각이 나고..
기쁠때보다 슬플때..사랑이니..우정이니..의리니..이런걸 더 생각하게 되는것 같다..
이곳에 가입한 후로..눈에 익힌 아이디가 몇개있는데..
그중 한님은 아직도 사랑에 힘들어 하는것 같다..잘되가고 있나 싶었는데...
물론 내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그래도 이왕이면 잘되는게..좋을듯..후훗!!
내가 힘들어 할때..그이유가 무엇이건..왜 그렇건..
우선은 알려고 들지말고..내가 늘어놓는 푸념만 들어줄수는 없겠니...
한쪽귀로 듣고 한쪽귀로 흘려두 상관없으니깐...그때만이라도..내가하는 말에..고개만 끄덕여 줄수는 없겠니..?
어젠가 이런생각이 들더라..
누군가 힘들어서 내가 필요하다 느낄때..그 사람이 나를 불러주면..
그때 나는 얼마나 머찌게 행동할수 일을까..
그 사람이 날 불렀다는것에 실망하지 않도록 그런 머찐  행동을 할 방법이 있을까..?
아직은 생각나는 방법이 없다.
내 그 방법만 알아내면 ..
..분명..그 애를 다시 붙잡을수 있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