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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냥~
 겨울   미정
조회: 1442 , 2002-10-23 01:29
바람이 퍽이나 매서워졌다....날씨가 춥다구 불평을 늘어놓으면서도...왠지 입김이 반가운 날씨다..
겨울이 오고있다....내가 제일 좋아하는 겨울이.....길가에선 따뜻한 붕어빵을 굽기 시작하고....한차례 눈이라도 쏟아 낼것같은 하늘에다가....일어나기 싫은 아침의 따뜻한 이부자리.......손으로 만져질것 같은 바람이 거리를 채우고....희미하게 창안으로 들어오는 햇살과....왠지모를 설레임을 부추기는 캐롤.......소금같은 눈이 오고.....무언가 살아있다는 기분을 만끽할수 있는 겨울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