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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IN
 남자의 눈물   미정
조회: 2474 , 2002-11-02 13:47




항상 강하게 보여야 되고,  항상 누구보다도 당당해야 되고,
아픔을 보이기 보다는 그 아픔을 감싸주어야 하는 남자의 모습.
그 모습이 겉으로만 감싸져 있는 포장지 같은 모습 같은것 같아요.
그 마음 속은 누구보다도 여리고 상처 받는 모습.
어느때는 베개 속에 머리 묻어서 서럽게 우는 모습이 너무나
가슴 아프더라구요. 남들앞에서 울지도 못하고 그렇게 행복한 척,
씩씩한 모습 노력하는 모습이 더 안타까워 보이기도 하구요.
힘들다는 말 한마디 못하는 남자라는 이름이 그렇게 좋은 것만은
아니더라구요. 어느때는 펑펑 울고 싶을때도 참아야 하고, 남들한테 위로
받기보다는 자기가 더 감싸주고 해야 하는 남자들의 모습에
남자들의 눈물이 얼마나 아픈지 알겠더라구요.
그냥 울고 싶은 날은 마음껏 펑펑 울어보세요.
남자로써가 아닌 한 인간으로써의 얼굴로 말이에요.

never62   02.11.02 ㅜ_ㅜ

정말 맞는말이예요..원래 여자는 자연스럽고 남자는 인위적인 존재라고 하잖아요..
"남자니까.. 남자답게" 란말로 단단한 족쇄를 채우고..
그래서 남자여자 편갈라서 대립되는 관계보단 서로의 입장을 생각할 줄 아는.. 사회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이런 남자들의 성향의 관한 글을 읽으면..난 왜 내얼굴이 자꾸만 떠오르는 걸까요.. 난 정말루 중성인가부다.. ㅜ_ㅜ

피아노   03.01.16 이 글

이 글 쓰시는 분은... 여자일까요?

여자분이시라면... 음...

이렇게 남자라는 짐승을 잘 이해하시는 여자분은 처음인 것 같아요.

정말 공감되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