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강하게 보여야 되고, 항상 누구보다도 당당해야 되고,
아픔을 보이기 보다는 그 아픔을 감싸주어야 하는 남자의 모습.
그 모습이 겉으로만 감싸져 있는 포장지 같은 모습 같은것 같아요.
그 마음 속은 누구보다도 여리고 상처 받는 모습.
어느때는 베개 속에 머리 묻어서 서럽게 우는 모습이 너무나
가슴 아프더라구요. 남들앞에서 울지도 못하고 그렇게 행복한 척,
씩씩한 모습 노력하는 모습이 더 안타까워 보이기도 하구요.
힘들다는 말 한마디 못하는 남자라는 이름이 그렇게 좋은 것만은
아니더라구요. 어느때는 펑펑 울고 싶을때도 참아야 하고, 남들한테 위로
받기보다는 자기가 더 감싸주고 해야 하는 남자들의 모습에
남자들의 눈물이 얼마나 아픈지 알겠더라구요.
그냥 울고 싶은 날은 마음껏 펑펑 울어보세요.
남자로써가 아닌 한 인간으로써의 얼굴로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