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리내요.....
눈이 내려 세상이 온통 하얗기만 하군요..
그렇게..
하얗기만 한 눈위에..
하얗지 않은 옷을 입고 서 있는..
나를 보면..
왠지 모르게 외로워 지는건...
.....
아마도..
너무도 희어서...
너무도 맑고 아음다워서....
바라만 봐도 눈물이 날 것 같은.....
당신의 모습을
생각해버렸기 때문인지도 모르겠군요....
그리고 그렇게 하얀 당신의 마음속에...
홀로 슬퍼하는 내가
홀로 다른 색으로
쓸쓸히 서 있는것만 같아...
가슴이 아픕니다...
두 손으로 아픈 가슴을 누르고....
하늘을 바라보네요.....
그리고 깊은 숨을 내쉬어 보았습니다.....
눈이 그치질 않길 바랍니다...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당신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당신과 함께
이 순간을 영원토록 간직하고 싶습니다....
당신....
난.. 당신을..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