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당신..
난 기다림에 점점 지쳐만 갑니다..
하지만 이 기다림은 정말 기다림이라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 기다림이 당신을 정말로 위한 것일까요?
당신을 볼때마나 나는 행복해 집니다...
그래서 나는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당신을 많이..
아주 많이 보고싶습니다.
하지만 참습니다...
조금씩만 당신을보고..
조금씩만 그리워하고..
조금씩만 사랑하기로 했습니다.....
한꺼번에 온통 당신만을 사랑하다
그 사랑이 다해버리면 너무 허무해질까봐...
한꺼번에 그리워하다
그 그리움마저 다 떨어져버리면
나에게 남는 것은
형언할수 없는 아픔뿐이기에......
조금씩만... 조금씩만 사랑하렵니다...
하지만 난 가끔씩..
이런 나의 다짐에 회의를 느낍니다..
당신의 품에 기대고 싶은 내 맘을 더 이상 감추기가.....
나에게는 너무나 힘이 듭니다...
하지만 당신에게 내 마음을 다 말해 버리는것이
나는 왠지 모르게 두렵습니다..
당신을 볼때마다..
눈을 감아도..
아닌척 해봐도..
당신은 이미 내 마음속에 가득 차 있습니다.
나를 영원히.....
영원토록 웃을수 있게 하는 사람은 오직..
당신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