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졸업식은 전학년이 모두
운동장에 나가서 한다고 하더군요...
당신이 내 졸업식날에
나에게 졸업식 노래를 불러준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푸근해 집니다...^^
졸업을 한다니
왠지모를 이상한 기분이 드네요..
초등학교 졸업식때는 이런 기분은 아니었는데
말이죠.
뭐랄까....
...서운하고 또 아쉬운 기분이에요....^^
나를 표현할 수 있는 무언가를
확실히 남겨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남길 것....
^^..모두가 알아주지 않아도 괜찮아요...
내가 남기고 싶고
또 나 또한 끝까지 간직하고 싶은것..
내가 남길 것은 그런 것입니다...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당신을 향한 내 간절한 마음....
그것은 내 마음을 빼앗아간 당신의 것입니다..
난......^^
당신만이 간직해 주었으면 하는,
오직 한사람을 위한 것을 남기고 갑니다..
당신을 사랑한 나의 마음을 당신에게 바칩니다..
그리고 이것을 이 학교에 남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