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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은......
 내가 잘못한 일일까요?   미정
맑음 조회: 562 , 2003-03-23 00:08
2년동안 사귀던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남자친구의 단점이 집에만 가면 전화도 안하고  아무런연락도 안하고

내가 한번 전화하면 - 응  - 그래서  - 알았다  - 끊자  이런식으로 무뚝뚝하게 말하고....

남자들은 다 그런가요?

남자친구집에서 나에대해 모르는것도 아니고....다 아는데...

아님 내가 잘못된걸까요?

지금 전 너무 속상해요...아침부터 직장에서 일이꼬이더니 저녁에도 남자친구랑 싸우고...

어떻게 해야하죠?

달콤쌉싸름   03.03.23 답글임다..

남자들이 다 그런건 아니져..
요즘같은 때에 2년이면 남들에비해 꽤오래 사귀신거에여..
남친분이랑 첨 사귀기 시작했을 때에도 집에만 가면 전화안하고 그러셨나여?
그렇담 그건 그분 스타일 이구여..
님도 전화하지 않는게 더 좋을듯..
상대방이 전화를 무뚝뚝하게 받는다는건 전화안해주길 바라는 심리거든여..
거기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꺼에여..
아님 원래 남친분이 많이 무뚝뚝하신 스타일?
그렇담 신경안쓰셔도 될꺼 같은데 님이 속상해하실 정도닌까 그건 아닌거 같네여..
혹시 첨엔 안그랬는데 요즘들어 그런거라면..
권태기가 찾아왔거나 남친이 고민,힘든일 등이 생겼을수도 있어여..
그럴때도 전화하시지 마시고 그냥 내버려두는게 좋아여..
원래 남자들은 여자가 다가가면 뒤로 물러나게 되있거든여..
흠..전 갠적으로 그런 남자들 심리가 별로 맘에 안든다만..
좋아한다면 맞춰줘야지..어쩌겠어여..
암튼 힘내시구 잘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