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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メⓔ☆없=④랑"
웬지 기분이 꿀꿀한걸..
미정
조회: 1605 , 2003-04-23 19:43
비가 주르륵 주르륵 내린다..
내 마음처럼 비도 그렇게 어김없이 내린다...
웬지 기분이 꿀꿀하다..
우리 동네 단지에서 경찰이 오고
복도에서 아줌마들의 수다이야깃거리..
내 마음속 중심에 있는 그가.. 나의 모든것 일까..
몹시 기분이 상한다..
그와 지냈던 모든 시간들을 생각하면..
내가..
..몇달..전.쯔음..
그를 처음 만났을때였다.
그가 나의 손을 붙잡고 회색점퍼를 벗더니
그와 나의 머리위에 덮었다.
참으로 당황하고 미안한 구석이 있었지만 그때부터
그의 따뜻한 마음씨에 반해
사랑한것이다..
그러나 이걸 어쩌나싶다..
왜 사랑했는지를..
`사금파리 한 조각/ 을 읽고 나서..
나의 생활과 비슷하다는걸 알았다.
사랑하고 후회 한점 정말 .. 많다..
..그에게 할말두 많다..
' 그리고 오늘 같은 날.. 비는 또 .. 올게 뭐람..'
하느님이 분노하셔서 오랫동안 눈물을 흘린다..
몇시간 후에나 그칠런지..
내가 그를 사랑하는 의도가 분명히
있었다고 본다..
햐아..
내가 진정 그를 사랑한다면
보내주는것도 사랑이겠지...
으음....
눈물도 안나온다...-_-;;
도대체 왜이러지..
오∼ 나의 달링이여-_-ㅋ 진정 나를 사랑한다면
나에게 돌아와주오~~ -ㅅ-ㅋ
싸가지 없다고 평소 이런 욕 많이 먹어본 나지만..
그의 앞에서는 도무지 알수없는 이중인격자로 변해버린다-ㅅ-ㅋ
하지만..(올만에 좀 멋있는 말좀..해볼까..ㅎ -ㅅ-ㅋ)
'사랑하는 앞에서는 모든게 다 변해버린다'라는 말도 있잖아..
그리고
내 눈의 눈물샘터에 고장이 났나부다..
-ㅅ-ㅋ
휴아..
힘들구나..
이런게 사랑인거구나..
근데 사랑이란거 아직도
잘 이해하지 못하겠는걸? -_-;;
내가 진정 그사람을 사랑한다면
그를 더 가로채어 잡아서
때려서 무지막지하게 꽉!!붙들어 매고
나의 남자로 만드는게 아닌가??!!
아아..
하튼 내 방 창문너머로 들려오는
아줌마들의수다와 빗소리..거기에다가
낙동강 저 먼치에 있는 산의 울음소리..
그리고 개울가의 물소리..
저건너 넘은 기찻소리..
마지막으로..
오빠의
말소리---.
....
그러면 내가 이때까지
오빠를 놓아주지 못하는이유가
나의 미련이라는건가..
......
던듸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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