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생각하면 가슴이 아려와여...
바보같죠...
추억두 없고 기억두 없는 사람에게 이런 마음이 생긴다는거...
그사람과 보낸 9년이란 시간이 나한텐 너무 큰 벽이네여...
포기하려다 다시맘 다잡아 또다시 바라보고..그리고 상처받고..아파하고..
기대같은거 안하면 안아플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여..
...
나 요즘에 시집가냐는 소리 많이 들어여..
여자가 이뻐지면 무언가 있는거라고...
참 재밌죠... 샘한테 잘보이려고 노력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알아주다니...
나너무 화려해서 우리 안어울린다구해서... 악세사리 다빼구...
파진옷 스커트 싫어해서 남방이랑 면바지로 다바꾸고..
뾰족구두 싫다해서 굽낮은 단화로 다바꾸고...
고추랑 마늘 못먹으면 안된되서 싫은거 꾹참고 집에서 혼자 먹는 연습하고..
술마시는 싫어해서 샘아닌 다른사람하구는 소주 한잔마시고 마는데...
이것저것 다해봐두... 그래도 맘은 아직 그사람한테 가있구...
9년의 추억이 빨리사라지길바란다면 내욕심이긴 하지만..
하지만 욕심이 생기기만 하구...
언젠가 나한테한말 기억해여...
우린 처음이 잘못된거야. 일년정도 후에 만났어야 했고 너무 빨리 가까워졌고
그리구 ... 내가 널 좋아했어야했어..."
"일년후에 멋진 모습으로 내앞에 나타나... 그럼 그땐 내가 매달릴지 몰라..."
근데 나틈 주기 싫어여... 다시 그사람한테 갈까봐...
나두 어디가면 나좋아해주는 사람 많아여...
단지 그사람이 샘이 아니니까...내가 찾는 그사람이 아니니까...
좋아하는 사람 한테 귀찮은 존재로 느껴지는거 싫어서 포기 할라구 했는데 ...
그게 맘대로 되는것두 아니구...
나 조금만더 기다릴께요...
샘 옆에서 기대안하구 그냥 바라보면서 나혼자 좋아할께요...
그럼 언젠간 한번음 돌아봐주겠죠..
그때까지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샘이 뒤돌아 봤을때"와!!!"
소리 나오는 그런 멋있은 여자가되서 서있을 께요...
기대해여...
아! 그약속 지켜여... 내베게 아무한테두 안빌려주기로 한거...
샘 어깨는 언젠간 내전용 베게가 될테니...
지금까지의 기억으로 열심히 살수 있어여...
안되면 되게하라 노력하면 반드시 이루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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