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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히1224
 보고싶다...   미정
흐리고 비오고 바람불고... 조회: 1092 , 2003-06-12 00:24
보고싶다
우연이란것 조차 나에겐 허락되지않는건지...
자존심인지 오기인지... 말로 설명할수 없는 감정에 이끌려 이틀째
연락을 하지 않았다.
무슨짓을 하고 있는건지???
...
그사람옆의 내모습이 불안해 보인다는 소리를 들었다.
좋아하는 사람옆에서 내모습은 장난감을 가지지 못해 안절부절 못하는
문구점앞에 꼬마애와 비슷한것일까???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몇달동안 그사람에게 난 무얼 바래왔던건지???
돌아갈 자리가 있는 사람과 돌아와야할 사람이 있는 그들의 모습에서
난 무얼바라며 기대왔던건지...
처음엔 그냥 주기만 해도 행복할꺼라 생각했다.
주기만 하고 바라지 않고 기대지 않을 꺼라 생각했다.
근데 지금의 난 ... 미쳐가고 있다.
하루종일 그사람의 모습과 목소리가 들려온다.
환청이라 하나??
그때 그사람은 이렇게 말했었는데...
그때 그사람은 이렇게 했었는데...
주위 사람들은 포기하란말을 쉽게 한다.
내 마음을 포기하란소릴 아무 무게 없이 내게 한다.
간단한 문제 인가???
머리론 이해가 되지만 가슴은 이해하지 못한다.
그사람이 내 마음속에 소리없이 찾아왔듯 소리없이 떠나가길 기다린다.
불가능 한건가???
사랑을 쉽게 가질수 있는 사람들이 부럽다.
그사람들은 짝사랑이란 마음을 알고있을까???
아무리 조건없이 안으려 해도 계속빗나가기만 하는 마음을...
오늘처럼 비오는 날을 무척이나 좋아하지만 오늘밤엔 우울하기만하다...
내게도 과연 사랑이 올까???





Allah   03.06.12 쉽게 오면 쉽게 떠난다는 말 있잖습니까?

상처가 생겼다.사랑하지 않겠다.
아팠다.알것같다.
울었다.마음이 깨졌다.
깨여났다.잊었다.
귀찮다.힘들다.끝났다.

님도 이 글에서 뭔가를 찾아 마음으로 읽으시길~

희미한옛사랑의그림자   03.06.12 저도 그런맘 조금이라도 알것 같네요...

저는 사랑하는 사람과 사귀고 있습니다.
그런데 늘 그 깊이에 대해서 마음 아파하고 있죠.
어제 그녀에게 사랑의 영원을 말했습니다.
하지만 영원의 반을 말하더군요.
영원의 존재도 의심 하면서...
그러나 그녀의 말을 동의 하지 않는것은 아닙니다.
다만 영원에 대한 자신을 하는 나와는 다른 그녀가..
자못 섭섭하고, 제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 집니다.
내가 그녀에게 좀더 좋은 사람이었어도 그랬을까 하는
생각이구요...
늘 그녀에게서 벗어나려고, 생각들을 지워 내려고
노력하지만 스무살 끓는 피의 열병이...
삭으라 들기가 쉽지 않내요...
님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