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에서 딩굴 거렸다..
아무것에도 의미도 못느끼겟고... 별로 하기도 싫은날...
오늘 내가 쓴 일기를 쭉 읽어 봤다.
반년 사이에 남자가 참 많이도 바꼇다...
크크..... 내가 하는 일이 의미가 있을필요는 없다...
헌데.... 그냥... 망상 속에 잡혀있나??
지금 내가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이도 나중엔??
그런놈을 사랑했었다 라고 생각했나?? 하고 코웃음 칠까봐... 웃긴다..
아픔에... 무뎌지는건지... 덜 아파하는 방법이라도 알아넨건지.. ㅋㅋㅋ
적응도 참 잘한다... 사랑하면 아파지는구나" 하는걸 알게 되고 나니..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랑 떨어져 있거나 보지 못해도..
큰 마음의 동요가 없다... 마치 눈앞에 다른 근사한 사람이 나타난 다면 누구라도
' 사랑해 ' 라고 말할수 있을것 처럼...
하암... 내 사랑이란 감정이 가짜인지.... 처음부터 사랑이란 없는건지..
그렇다면.. 너와 나 사이에 뭔가 의미를 부여해서라도 관게를 유지 하고 싶은건가??
ㅡㅡ 넌 웨 "나 없인 니가 못 살았으면 좋겠어 " 라고 말하지??
욕심쟁이... 이미 내 마음에 니가 들어와 있다면.... 그걸로 이미 다 준거 아닌가..
그 순간 만큼은... 어차피.. 세상에 영원한 믿음.. 약속 같은건 없어..
ㅋㅋ 니가.... 영원히 내것이 되기를 바람이 없길 바란다...
소유하고 싶은것과.. 함께하고 싶은 것은 다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