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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이
 옷 바꾸로   미정
비가 옴 조회: 1513 , 2003-07-09 23:18
삐리 리 ~~~ 삐리리~~~~

폰소리가 울린다.. 얼마만에 듣는 폰 소리인지... 캬캬...
전화를 보니 모르는 번호였당..  여보세요... 하니 미주였당..  잠결에 받아 기억이 나질 않지만..
그냥.. 별내용 없고  뭐해?.. .하고 물으니까.. 밥먹고 있어..    그럼 오빠가 밥먹고 전화 할게..
응~~~..
어제 너무 늦게 잤던 탓일까.. .머리가 약간. .띵 했당.. 화장실로 가서... 볼일을 보고... 티브를 켜고..
야인시대 재방송을 봤다.. . .너무 재미가 있었다... 캬캬.. 우리나라의 옛날 주먹들을 보니 실감이 나지 않을 수가 없었당... 캬캬..

밥을 먹고. .얌얌.... 빈둥빈둥 거리다 ..미주한테 전화 걸고.. 옷 바꾸로 가자 . 하니 . .별 말없엇당..
결국. .혼자 가야 만 했당.... 5시 쯤되서.. 버스를 타고.. 어제 갔던. .주디스 에 가고 있었당..
안녕 하세요.?.. . 아네 ~~~..  저 . 다름이 아니구요... 옷에 실밥 이 터져서. .바꾸로 왔어요...
네 그러세요... . 그리고 다시 같은 사이즈로 바꾸고.. .. 필요한 거 있으면 언제든지 오세요...
난 웃음으로 답을 했당... 다시 바로 버스를 타서... 집으로 왔당..  문자로 미주한테 놀러갈까 하니 .?

아빠 있다고 그냥. .집에 잘들어가라 고 한다.... 집에와서... 시계를 보니 ..6시.. 20분이었당..
난 매일 왜 미주를 보고 싶어하고... 또 같이 하고 싶어 하는걸까. .?.. 휴~~~ . 그런데 미주는 .. 그걸
싫어한다..  ㅜㅜ 나쁜 미주.. 캬캬...

집에오니.. 다리가 너무  좀 아팠당. .1시간 넘게. .앉아 있지 못했기 때문이었당.. 편히 쉬면서 티브를 봤당...   밥을 먹고. . .얌얌.. 운동을 하러가기전에 미주한테 전화를 걸었당.. . 근데  우리 미주. . 퍽..
힘이 없었당..  좋지 않은 일이 있었는지 . .오빠 나 잘래 . .?. .이렇게 말하곤 ..그래 잘자 ..라고 했당..

일어나면 문자 한통 보내기...  운동을 . .1시간하고... 샤워를 하고 ..문자가 왔당. . .문자내용은.. .
문자 한통. .이렇게 왔당. .  좀 황당했당..  다시내가.. 바보 캬캬.. 이제 일어났냐?. .이렇게 말했당..
지금까지 아무말 없는 우리 미주...  오빤 너무나 기다리는데.. .

또 내가 다시 전화를 걸겠지..  아님 .안할수 도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