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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
 믿었던 그에게 배신감을 느낀다   미정
조회: 1019 , 2003-07-27 05:37
그와 헤어지기로 한후..그렇게 며칠이 흘러
우리는 다시 만났다.

내게 말했다
그동안 나때문에 힘들었다고.
그 심정 이해가 간다.
나였더라도 너무 힘들었을것 같은데..

그러면서 덧붙인말.
어떤 여자를 우연히 만났다고..
나를 처음만났을때 그 느낌을 그여자에게서 느꼈다고..
하지만 만나는 사이는 아니라고..

이 말을 나는 어떻게 받아 드려야 할까.

그 이후 그의 행동은 너무도 많이 변했다.
나를 이해해주려 하던 그가.
이제는 짜증만 내고.

항상 나를 배려해주던 그가.
나 아닌 자기 위주로 행동하려 하고..

어떤일이 있어도 헤어지자는 말을 하지 말자던 그가.
어제 헤어지자는 말을 했다.

내가 스스로 떠나주기를 바라는걸까..?
그의 마음은 뭘까.

죽어도 나를 버리지 않을것만 같았던그가
이제 나를 버리려 한다.

왜 이렇게 서운한걸까

헤르메스   03.07.28 힘내세요

변하지 않는건 세상 모든것이 변하는 사실이래요

맞는말 같아요.

사람도 마찬가지.. 누구나 변하는거 같아요.

처음이랑 같을순 없잖아요

처음에는 모든걸 해 줄것 같았던 그사람도 말이에요...

님이 덜 힘들려면, 그 사실을 알고 빨리 미련을 버려야해요

전에 가졌던 기대 같은건 지우세요...

아직 사랑한다면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