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일찍 잘라구 누웠는데 갑자기 전화가 왔다
술취한 경혀니려니-_-했는데!!!!!!!!!!!!!!!!!
나의 첫사랑-_-;;김재환 ㅋㅋ 이였던거야 물론 지금은 그냥 친구..
걘 옛날에 고딩때 서울루 이사갔구
(난 그때 송별회하면서-_-술에 졸라 취해서ㅠ_ㅠ 가지말라고 생떼를 썼던-_-a;;;
그리고 가고 난 다음에-_-한동안 뉴스에 대치동 나오면 괜히 내 동네처럼 좋아했던-_-;;)
학교도 거서 다녀서 못본지 한참됐지,,,전화가 왔어 어쨌떵간에..
난-_- 어이구!~니가 왠일이냐-_- 하구 어쩌구 저쩌구 이얘기 저얘기 하다가 걔가
"잘지내? 남자친구는 있구?" -_-하걸래..-_-속으로 개자식..이라 읊조린후..=_=
"어..있었는데..-_-며칠전에...."했더니-_-;;
"그럼 내가 뭐라 할꺼 같아?"라길래 이새끼 또 약올리나 싶어
"뭐-_-?!! 약올릴라구? 그럴줄 알았다구 할라 그러지!!"했더니-_- 아니란다................꺄아;
"내가 뭐라고 할꺼 같아? 내 맘 이해하지?"
계속 저런식으로 말하길래-_-;;
"너 미쳤냐? 술 많이 취했지?"
했더니 계속 어쩌구 저쩌구 하다가=_= 나중에
"내가 사귀자면 사귈꺼야?"
라는 것이 아닌가!!!!!!!!>_<꺄아~ 난-_-가슴이 콩당콩닥
"미친_-_이년만에 전화해서 뭔소리야! 지금 내기하지!!!!!!!-_-++"
라구 해도 같은소리만 계쏙-_-~
그래서 "야~ 너 졌어!! 미쳤냐? 너랑 왜 사겨~ 니가 그냥 술 쏴라-!"
했더니-_-; 계속 내기가 아니란다-_-계속 난 의심....-0-;
그러더니-_-친구가 받더니
"저기 친군데여 평소에 그쪽 얘기 많이 했거든여,,
얘가 그쪽 좋아하는 데- 계속 말 못하고 있길래 말해주는 거예요.."
라고 친구까지 가세-_-
"무슨 내기예요?"했더니-_ -
"내기 아니구여 만약 이거 장난이면 제가 그쪽이 사달란 거 다 사줄께요"
"(마음속으로 으흐흐...난 그럼 자동차..ㅋㅋ) 그..그래요? 쟤 술 많이 마셨져?"
"아니예요..별루 많이 안마셨어요.. 만약 사귀자면 사귀실꺼예요?"
-_-그러는거가 아닌가!!
난ㅠ_ㅠ 입이 찢어졌지만-_-;;
" 하는거 봐서요--_--(안어울리게 도도한척)"
그랬더니-_-
"그럼 재환이가 하는거 봐서 사귈수 도 있단 거예여?"
"봐서요~"
ㅋㅋ>_<이랬당..아하하-_-죽겠네-_-; 너무 좋아 ㅠ_ㅠ(왕푼수-_-;;)
요새 여름향기에 첫사랑 두번째사랑 나오는데-_-;
난 얘가 첫사랑이거든+_+
근데 중일이때 내가 너무 좋아하다 어쩌다 딴 남자 만나서 접구
그러다 친구로 굳었는데-_-;오호./...
다시 내 마음을 후벼파는구나..ㅠ_ㅠ
한때 어머님과도 알구지내구 우리 엄마두 얘 알구
아주 친했는데..안본지 거의 사년돼서-_-
어떨진 모르겠지만..고삼때 잠깐 보긴 했꾸나..-0-;
그래도 잠시 아련한 추억속으로..ㅋㅋ
뭐-_-;;
사귈확률은 별로 없지만-_-
그래도 고백받은거 같이 좋아쮜...ㅋㅋㅋㅋㅋ
으흐흐..ㅠ_ㅠ
얘는 사실 잘생기지도 않았고
이미지도 존나 얍삽하고
하는 짓도 졸라 얌체같은데-_-
어머 그래도 좋아-_-
미쳤나봐..ㅠ_ㅠ
미친년같아;;-_-;;;;;
만약에 만약에 사귄대두-0-
서울이랑 공주
그런식으로 왔다갔다하긴 넘-_-귀찮지만..-_-
어머..-_-그래도 이새끼-_-;;귀엽자나..>_<
-_-어떠케..거의 일년동안 잊고 살던 애가
이렇게 갑자기 이미지 업이라니..-_-
그리고 며칠전까지만 해도 힘들어 죽겠다구 한 내가-_-
이렇게 베시시 웃고 있다니...ㅡㅅㅡ
난 정말 이상한 앤가봐...ㅡ_ㅡ;;
-_-아하하..
어째떵 갑자기 괜히 기분 좋아지는 밤이였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