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 보고 있는건지 도저히 알수가 없었어요.
저 푸른 하늘만큼은 아니더라도 저 밤하늘은 은색별빛은 아니더라도...
너무나 쉽게 지나 치기 쉬운 그런 사람은 아니었으면 했어요.
눈이 마주치고 살짝 스친 옷깃에도 밤 새워 고민을 하곤 했었죠.
저는 가끔 바라봐 주는 저 푸른 하늘 그리고 별빛 이었으면 했어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것이라면 그렇게 가끔 이라도 바라볼텐데...
저는 너무나 흔한 아무생각없이 발에 채이는 그런 조그마한 돌멩이 였을뿐 이었어요.
하지만 저도 푸른 하늘 밝은 별빛이 되고 싶어요.
난 돌멩이라고 그저 흔한 돌멩이일 뿐이라고...
그런 생각 하지 않을꺼에요.
가끔이라도 좋아요. 날 아주 가끔이라도 바라보는 그런 사람에게...
푸른 하늘 그리고 밝은 별빛이 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