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벌써 두번째네... 내 뒷골이 찡하면서 무너져 내리는듯한 쓰린 아픔...
자존심이 무너지는... 그 느낌...
모르고 그러는건지 알고 그러는건지 모르겠어...
너가 좋다고 해서 시작한거잖아... 나를 좋아한다면서...
왜 언제나 나에게 우월감을 가지고 있니... 오늘 한말도... 정말...
너의 앞에서는 티를내지않았지만... 그저 웃었지만...
속으론 얼마나... 얼마나... 아팠는지 아니...
첨엔 모르고 시작했지만... 이젠 너가 많이 좋아진것 같아...
그런데 그러면 안돼잖아...정말... 보이지않는 눈물이흘러...
아니...정말 보이는 내눈에서 흐르는... 눈물까지도...흐를뻔했어...
기분이 축쳐저... 내가 조금... 말을 하려했지만...
의심하는게 싫다고 하는너의 말에... 그저 웃음으로... 장난인척...넘어갔지...
하아...힘들어...
그래도... 널 믿을께...
모르고 그러는거겠지... 어려서 그러는거겠지...
제발...그랬으면 좋겠어...
내가 예민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