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다고 투정부리면서 이곳에 끄적끄적 낙서를 해놓고 사람들이 봐주고 날 위로해주길 바라며 ...
그러다 남들에게 내 속마음 보이는게 싫어 안오리라 마음먹었는데 난 다시 이곳에 서있다.
내 주위의 사람들이 하나둘 결혼을 하고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고....
어느 덧 내 나이도 이제 24살이 되있었다.
이제 점점 남자를 만나려면 결혼을 생각하며 만나라는 주위사람들의 말도 아무렇지 않을정도로 ..
이젠 내가 더이상 20살의 여자애가 아니라는걸....
독신이라며 사는 한 언니가 있다.
근데 잘 모르겠다.독신이라고 그러던 그 언니는 정말 남자들을 잘 만난다.
아니 나가기전 변신하는 그 얼굴을 보면 독신이라는 말은 어쩜 지금 자신의 나이를 커버하기위한 테두리일지도...난 그언니가 나가서 남자들에게 어떻게 하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남자들이 주위에 항상 있는걸 보면 나와있을때 하는 행동과는 틀리겠지.
하긴 결혼은 하지않고 남자들을 만나는건 독신이라할수있겠지.-_-아직 그언니를 다파악하지못했다.
좀더 파악한후에 다시 써야겠다.중요한건 화장하면 진짜 내가아는 그 언니가 아니라는걸...ㅠ_ㅠ
목소리만 같고 얼굴은 쌩판 다른 사람이라는걸....ㅡ,.ㅡ변신이 아니라 다른사람과 얼굴을 바꾼건아닐까라는 잠시 망상에 빠지기도 했던거 같다-_-정확히 말하자면 씹는게 아니라 그언니의 독신이라는 그 개념이 어디까지인지 잘 모르겠다는거다...
그리고 이제 막 결혼한 언니가있다.
그 남자와 무려 40센티는 차이가 날것같다.근데 극복하드라....-_-
그남자는 군대를 갓 제대했던터라 직장을 아직 못구했는데 그 언니는 그 오빨 보고 첫눈에 반해 용돈까지 줘가며 4년을 사귀더군...이해못하겠는건 용돈까지 줘야하는거다.그남자는 자존심도 없었던걸까....-_-결혼날짜를 잡고 결혼을 하고 그 철부지 남자는 또 직장을 3번이나 옮겼다.-_-
어쨋건 직장을 다닌다는건 잘된거니까...ㅡ..ㅡ
결혼을 왜할까...왜안할까....사실 잘 모르겠다.나역시 남자친구가있지만 결혼까지 생각하는건 아닌데 같이 살고싶긴하다...주위에선 나를 미친년이란다.고맙군-_-ㅗ
왜이렇게 내주위엔 가지각색의 언니들만 있는건지...잘사는사람만 있으면 표본이 될텐데...
4월엔 두명의 언니가 시집을 간다.좋을까...26이면..아직 이른거아닐까.
그중 한명의 언니는 모아놓은 돈도 없을뿐더러 남편의 직업이 내 듣기엔 은행 청원경찰이라고 했던거같다.근데 내가 그언니를 말리지않은건 둘이 정말 똑같이 생겼기때문이다.-_-
둘이 닮으면 결혼해서도 잘산다더라는 어느 언니의 말이기억난다.
하긴 지금이 뭐가 중요할까.결혼해서 어떻게 살고 얼마나 사느냐가 중요한거겠지.
나는.....
아직 어린것같다-_-a
언니들이 아직 5명정도는 더 갈거같으니까 그 뒤에 생각해도 늦지않겠지.
결혼...하고싶다.
하지만 어떻게 한사람만 보고 평생 살라는건가..그건 나에겐 너무 가혹하다.
ㅠ_ㅠ
왠지 쓰고보니 언니들을 씹은것 같군.
절대아님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