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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같은세상
 엄마를 이해할수 없군 ,   바보
조회: 2343 , 2004-02-11 23:26
입이 참 거칠다

좀 길게 말을 한다 싶으면 ,

절반은 욕이 섞여 들어가 있고

욕은 일상생활 언어가 되어버린지 오래다 -

언제 부터인진 모르겠지만 ..

내가 그렇다 ... 최대의 단점이다 .

고치려고 노력도 해봣ㅈㅣ만 쉽사리 잘 되지 않는다

또 , 나도 특별라게 꼭 고치리라 는 생각도 들지 않고 ,

그런 내 최대의 단점을 왜 오늘 .

그 상황에서

사용햇어야 햇는지 .....

물론 무의식중에 버릇에 습관에 그랫겟지 ..

그래겟지 가 아니라 그랬다  -

참 ...

내 엄마지만 간혹가다 이해할 수 가 없다

아니 내가 이해하기 싫다고 해야 하나 ?

난 많은 걸 바라지 않는다

일일히 밥 세끼를 꼬박꼬박 챙겨달라는

힘든 억지 요구 하지 않고

교복바지 매번 다림질 해달라는 불편한것 ,

요구하지 않고

더군다나 용돈을 평소보다 좀 많이 달라

매번 요청하지도 않는다

왜냐 ?

왜긴 -

밥 3끼를 꼬박 챙겨준다는건 힘든게 아닌가 ,

그래 일단 점심은 제외시켜보자

다른집에선 그냥 아무러지 않은 것 이겟지만

우리집은 아침 한끼 차려주는 것만으로도 특별란 것이 다

이도 언제부터 이리 되어 버렷는진 나도 모른다

바지 다림질이야 세탁소에 맡기면 얼마든지 해줄터 ,

용돈은 지금도 충분하지 .

우리집은 이렇다

각자가 다들 바쁘게 살아간다

그렇다고 해서 대화한번 하지 않는 그런 매몰찬 가족은 아니고 ,

당연하다 생각해 왓다

다른집에서 자연스럽다 당연하다 일상적이다 생각하듯

다른집에서는 어머 왜저럴까 .. 희안하네

하는 것들을 우리집에선 자연스럽다 당연하다 일상적이다 생각한다

하지만 난 . 그렇게 인식했고 적응했고 지금도 하고 있지만 그게 싫다

내가 바라는 내 엄마의 모습은 별 다른게 없다

그저 평범하게 다른집 엄마처럼 해줘라

이런걸 거창하게 부탁까지 하는 아들새끼 잇나 모르겟다 ,

엄마에게 화를 내 버렷다

평소같앗음 늘 그랫던 식으로 애교 부리며 흐지부지 하게 넘어가려 햇겟지

트러블이 일어낫다

내가 바라던데로 -

결국 난 내 최대단점 .

욕이 나왓네 ?

모른다 . 어쩌면 이미 몇초전부터 인식하고 잇엇을지

엄만 쇼크먹엇나 . 입을 못다무시는것 같앗다

그땐 솔직히 말하면 속이쉬엇햇다

제발 그렇게 충격 먹고 평범한 아줌마로 돌아오면 좋겟다고

당신 아들이 부모한테 욕하는 그런 아이로 변한걸

당신은 이제서 깨달앗다고 .

하지만

또 이제와서 미안한 이 감정이란 ..

물론 내엄마니까 그렇겟지 .. 가족이니까

이런게 난 짜증날 뿐이다

꼭 나홀로 다른세상에 살고 잇는 듯한 느낌이다

휴 .........................

미안해요 ..

우리엄마 또 저녁에 우는거 아니야 ... ?

울지말아 ... 내가 바라던건 그게 아니야 ...

그냥 거창하게 라도 부탁을 해보려 햇는데 ...

그러면 항상 엄마는 회피하기만 하잖아 ...

그래서 오늘 나 그래봣어 .. 진심은 아닌거 알지 .....

엄마 나 잘 알잖아 ...

차라리 내 맘 알아도 모르는척 넘어가주라 ..

그래도 ... 여전히 우리엄만 이해할수가 없다 ^^

미스테리지 ?

엄마 ....  사랑해 울지말아요

은사자   04.02.12 엄마라...

난 엄마 미워해요. 미워하면서 미안해요. 이상하죠? 나한테 엄마는 그래요. 18살 때부턴 엄마를 마음에서 버렸어요. 그래도 완전하진 않은지 가끔 좋기두 하구 밉기두 하네요.

매일밤꿈꾼다   04.02.12 솔직히 너두 나랑 같구나...

엄마란존재... 왠지 사라지면...나조차도 갈귀갈귀 흩어질존재같아왠지 모르게항상 미안하지..나도 잘해보고싶은맘은있는데이해를 안해주니까아니 이해를하고있는데도..그럴 수밖에 없을수도 잇어엄마니까...세상짐을...아들이나 딸에게 반이라도 덜어주기 위해서..엄마라는 존재가 있는게 아닐까 하구..너두 성장하는 단계야힘내 나도 힘낼께너의 영원한친구 -_-꿈이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