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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오리새끼
 그녀의 소원은 이루어졌다..이후   9월
하얀눈으로 씻구싶은밤 조회: 591 , 2004-09-21 01:57
그렇게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러던중,, 아빠가 돌아왔죠 신용불량자라는 딱지를붙이고..
언니는.. 1학년다니고 휴학하고 일하는상태 였고요.. 아빠는 막노동을하셨어요..하지만 이제와서..내삶을
돌릴수는 없었져.. 전 학교도 마치지못해서 할거라고는 알바밖에없었져..3명이서 사는데 단칸방은 너무나
비좁았어여.. 아빠 얼굴 보는것 마저도 싫었구여.. 그러나아빠는 제정신을 차린게 아니었어여 막노동을
해서.. 번돈으로 경륜을 해서 매번날리는 거였져.. 아빠가 돌아온뒤 제가 아빠에게 받은돈은 단돈 5만원
그것도 모잘라서 돈도 없는 저에게 돈을꿔가기도 했죠 전 너무힘들었어여 이렇게 사는건 정말 아니다
싶었어요..저는 그래서 자살을 시도했습니다...정말 맨정신으로 칼에 손을 비기만해도 너무너무아프고쓰린데 팔목에 그어버렸습니다 나는 이런세상 살기싫었어여 17살부터 20살까지 내인생 지워버리고싶었어여
그인생 보다도 지금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너무살기 싫었어요 포기하고싶었어여.........하지만 이놈의질긴
인생...눈떠보니 병원이었져.. 전그때 마음먹었어여.. 나혼자 돈벌어서 이사를 갈꺼라고..쪽방에서 살기싫다고 화장실도 없는 그런집에선 3년살았으면 충분한거라고... 마음먹고 한남자를 꼬셨습니다..제가한 선택이
잘못된거 알지만..더이상 갈데가 없었습니다..그래서 결국 보증금걸고..월세내는 방 2개 짜리로 이사를왔습니다.. 제가 그동안 호프집알바며해서 모은돈과 합해서말이져.. 이사를하고 언니와 아빠는..저에게 매달
용돈을줄테니 공부를 하라고했습니다 이사와서 너무좋다면서..이사온지 5개월째인데 단돈한푼 준적도 받은적도 없습니다 이사할때 저혼자 이사올수도 있었지만..가족이라는게 먼지 미운정인지 고운정인지 혼자만올수가없어서..같이온건데..지금 또 저는 너무 힘들어질것만 같습니다 한달에 28만원이라는 월세를 저혼자 부담하고있습니다 이제 나쁜짓안하려고.. 착실히 알바를 하고있지만..언니가 대학교졸업하고 자격증시험보고 운전면허 딸때 저는 검정고시 졸업장도 따지못했습니다 전 억울합니다 다들 너무합니다.. 저인제 22살인데 내삶의반은 어디간거져.. 전 가족들을 미워하고싶지 않아여 난 내가 너무 혐오스럽고 불쌍하고 자책하는데 매일악몽을 꾸는데 너무 불공평합니다 하느님 제가 너무 간절하게 빈소원이라서 절 이렇게 시험에 들게하시는 건가여..하느님 왜제가 이런 벌을 내리시나여..쉴틈없이 살아온인생..몸 마음만 다버린인생 전인제 어디로가야하져 제발 제인생을 돌려주세여 제가 잘못했어여 제발....내일도 저는 힘든하루 고민 자책 우울에 시달리겠져.........언제 막이 내릴 지도 모르는 제인생..이제는많이 지쳤습니다  읽어주셨던 님들 감사합니다.....조금은 위안이 된거같네여 모두행복하세여..후회하실만한 선택은하지마시구요..화이팅

잃어버린사랑   04.09.24

님이 기분 반도제가 헤어리진 못하겠지만..알꺼같아요...
저도 아빠를 무척이나 싫어하고 증오하거든요..
가족이라는게 뭔지 왜내게 커다란짐을 짊어지라는지..
세상이라는게 무섭고 원망스럽습니다...
그래도 꿈을 버리진 마세요..지금이라도 할수있는거 찾아요..
남들은 날보고 웃어도 님은 꿈을향해 웃을수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해요..
님의 맑은 미소를 기도하며...

바나나맛우유   04.09.24

난정말깊은슬픔에빠져서 몇년간을 무기력하게보냈는데 돌아보니 그시간때문에 앞으로나갈수가없어요.주위사람들은 다 제갈길을가는데 나만혼자 낙오된거같고...계속나쁘게생각하니까 정말나쁜일만 일어나더군요.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