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버전
공개일기 한줄일기 내일기장
주춧돌
 선비와 여사공   주소록
조회: 1035 , 2004-12-21 20:07
유머 한마디!  




힘들고 지친 세상에서 신선한 유머는 우리의 삶을 상큼하게 만드는 청량제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가 잠시남아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봅시다.  .

선비와 어느 여사공  
어느 강나루터에 사공이 볼일이 있어 멀리 출타를 하고 그의 아내가 대신 손님들을 건너편 강나룻터 까지 실어 날르고 있었다



그러다가 선비 두사람이 타게 되고 여자 혼자서 사공일을 하는걸 보고 신기 하게 생각한 두사람은 장난끼가 발동해서 농담을 시작 하는데...



"여보 여사공 당신은 내 마누라요"



이말에 놀란 여사공은 그러나 침착하게 물어 보았다



"아니 내가 어째서 당신의 마누라 라고 그러십니까?"



"허허허 내가 당신의 배를 타고 있으니 남편이지 뭐요"



이말에 홍당무가 된 여사공은 복수할 기회만 노리고 있는데 이윽고 건너편 나루터에 다다르자 배에서 내리는 선비의 뒷꼭지에 대고



"잘가라 내 아들아!"



이말에 놀란 선비가 뒤돌아 보며 아니 내가 당신의 아들 이라니 그 무슨 말씀이요.



."호호호 당신이 내 배속에서 나갔으니 내아들이 아니고 무엇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