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난 항상
아쉬운 사람일까 ?
나는 왜항상 아쉬운 사람이어야 하는걸까 ..
그냥 싫으면
싫어하면서 그냥 무시해버리고
좋으면 좋아하고
그러면 되는데..
왜자꾸 싫은 사람에게도
아쉬운 사람이 되어야 하는것일까..
왜 모든 사람에게 아쉬운 사람이 되어서
내가 초라하게 느껴지는것 까지
맛봐야 하는 걸까 ......
모르겠다..
정말 힘들어서...
혼자 엉엉 소리 내어 한동안 울었다.............
미워하는 마음에...
싫어하는 마음에...
그리고 증오하는 마음에..
그러나 세상은 늘 그랬듯이..
고통속에
숨쉴 권리를 주었으면
슬픔속에
웃음을 주었으며...
고통속에서도
한가닥 희망을 주신다...
너무 힘들어서
너무 힘들어하다가
이제는 포기해야지 하고 손을 놓아 버리면
또 희망한가닥이 나에게 손내밀어
또 기대를 하게하고
또 실망을 하고...
지금 나는 한가지를 놓아 버리고
다른 한가지 희망을 잡았다..
그럼에도 아직은 마음을 놓고
편안히 생활할수가 없다....
왜 그친구와난 이래야 하나
이젠 멀어질거다
난 평생
아쉬운 사람이 되어
내가
초라해지는
삶을 살기 싫다...
내가 구부려야 하고
내가 양보해야 하고
모든지 들어주고
모든지 존중해주고
그런 아쉬운 사람이 되기 싫다.......
그러다간 나 자신을 잃어 버릴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