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요즘 이런 저런
고민도
걱정도
갈등도
많아요....
항상 두려운 마음에
아침마다
아무일 없게 해달라고
버릇처럼 기도를 해요..
믿지도 않는 기도에
의지를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마냥
말이예요...
바보같이 예전의 습관들이 그대로
되풀이 되는것 같아요
지금도 .
뭐가 그리 ...힘든지
기운도 없고
마음이 싱숭 생숭
하고 ...
심란합니다
내일이 걱정되는 까닭이겠죠..
걱정 하며 사는거
이젠 ㄴ ㅓ무 싫어요..
너무나요 ㅠㅠ
아빠 힘들어요...
제가 남을 힘들게 하고있는건지도 모르는데
저는 저만 힘든것만 생각해요
나쁘죠....
그런데도 자꾸만
나만 생각 하게되요
나만 힘든것 같고
나만 아픈것 같고..
저만 답답한것 같고...
세상을 살기에
너무나 근심 걱정이 많아요
무엇을 가졌든
가지지 못했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