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매는 못 말려 !
덕천 로타리에서 한 할머니를 태우고 금곡 주공 2단지에 왔다.
요금 메타기는 5,100 원을 나타내고 있었다.
그런데 할머니는 5,000 원 만 내게 내밀었다.
보통 손님들이 목적지에 거의 다 오게 되면 요금을 준비 할 때 눈으로 확인 한 요금을 내릴 때 그 동안 올라간 요금은 감안 안하고 내는 수가 있어서 그러려니 하고 5천원만 받았다.
할머니 한테 기여코 100원을 더 받은들 뭐 하겠냐 싶어서......
그리고는 다시 출발하기 위해 메타기 금액은 지웠다..
그런데 할머니가 안 내리고 내릴 폼 만 잡은 채 엉거주춤하고 계셨다.
그래서 내가 "할머니,내리세요 " 하였더니
할머님 왈 " 잔돈을 내 줘야지 ....." 하시는게 아닌가 ?
난 어이가 없었다.100원도 일부러 더 안받았는데......
"할머니 요금이 5,100원 나왔어요 ." 하고 말했지만 할머니는 막무가내셨다.
"무슨소리 하요 ? 부민병원에서 와도 4,700~4,800원 나오는데....."
부민 병원에서 오면 그럴지도 모르지만.....그러나
난 할머니와 돈 2~3백원 때문에 다투고 싶지 않아서 "알았습니다." 하면서 200원을 내 드렸다.
그랬더니 200원을 받고서야 차에서 내려 집으로 향하셨다.
역시 할매(할머니) 는 못 말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