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버이날 입니다
새삼 아빠가 그립던 찰라 였습니다
식사를 위해 식당을 갔는데
식사를 위해 온 부부쪽에 자꾸만
눈이 갑니다
역시 아빠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더자꾸 그쪽만을 바라보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냥 내눈앞에 있는 모든것이
아빠와 연관이 있어 보이고
그래서 더 그리웠습니다
어쩌면 나만이 아니였을지도 모릅니다
아빠를 그렸을 사람이 말입니다..........
장난 스럽게 내뱉는 말조차
저는 신경을 곤두 새웁니다
어쩜 장난이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에
더욱 짜증을 내버립니다
아빠.....
어쩌면 제가 커가면서
이렇게 아빠를 그리워하는것이
내 마음이 한뼘씩 자라나는건 아닐까
싶어요.....
아직은 갖고싶은것도
그리고 받아야 할것도 많은
어린아이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젠
혼자서
해낼힘도
혼자서 해야할일도 많은 어른이 되어 가는
마지막 단계입니다
하지만 너무나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는
제모습이 .. 저도 놀랍습니다..
익숙해져 버렸음에도
자꾸만 생활과
아빠를 연관지어 생각하는 저를
볼때마다...........
새삼 내가
생각이 많아 졌음을 느낍니다
저만이라도
저혼자라도
아빠를 그리워할수있어서 좋습니다.........
그래서 기쁩니다
누가뭐래도
나는 아빠딸이니깐요.....
지금은 아니
미래에도
만날수 업어도
과거에 만난
아빠와 딸이니깐요
세상에 아빤 하나도
세상에 아빠와함께한 시간도 한번이도
아빠와 함께한 일들도 한번이고
저는 한번으로 만족 할래요
그시간이 짧든 길든 아빠와 딸로 만났음에
감사 할께요
아빠감사합니다
제 아빠로 살아 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