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
오늘은 바로 그날이다,,
중학교때보터 지금까지
6년간 좋게 지내던 오빠,,
유난히 사귀는것에
흥미도 없었던 나때문에
그냥 편하게 잘난치며 지냈던 오빠,,
그러다 한달전에
여자친구가 생겼다는말에
괜히 혼자 심통이 나서
연락하지말라고했다,,
우습다,,,
내가 왜 질투를 냈었는지 말이다,,
그냥 기분 좋게 축하해줘도 됬을걸 말이다,,
여자들은 웃긴것 같다
자기가 사랑하긴 싫으면서
왜 남에게 보내는건 싫은건지,,
왜서,,,,,,
말로는 오빠도 빨리 여자친구 만나야지
내가 완전 밀어 줄깨 하면서도
왜 막상 섭섭하고
내가 버림받았다는 기분이었는지.....
내가뭘 어떻게 해줄것도 아니면서말이다
오늘은 군대를 갔다,,,
이래서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나 보다
있을때 잘하라고
후회가된다
차라리 ....
축하해줬다면
좋은 오빠동생으로라도 남았을텐데 말이다,,,
괜한 내 질투와
나도 모르게 튀어나온말들이,,,
결국은 모르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이젠 그오빠에겐
기다려줄 여자친구도
울어줄 여자친구도있다,,
나도 이제는 정말
잊어야지,,
정말 내생에 추억 으로만 남겨야지
오히려
내가더
잊으려하고
지우려하고
외면했던게 더 나를 괴롭혔던것 같다
떠났다 이젠 정말 행복을 빌어 줄수있을정도로
아무렇지 않게된 내 심장이 말한다
행복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