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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어리
 충격적인 니일...   사랑이야기
끄적끄적비도오고.. 조회: 1775 , 2006-03-01 09:43
우리..다시 잘될꺼란생각 안했던건 아니었어.
나중이라도..정말 다시 우리 행복했던..추억많았던..그때로 돌아갈수있을꺼라생각했어.
봄날에 오빠가슴에 기대면서 동네걸었던거..
퇴근하고 오면 항상 오빠한테 안기던거..
그건오빠도 기억하고..우리 다시만났을때도..그기억.추억때문에..
많이 힘들어서 다시 만났던것도 있잖아..
근데 왜 이번엔안되는데..
내가오빠에게 충격주고..오빠힘들었을꺼란거..나이제 정말 깨달았어..
내가 그런쪽지..보내지만않았어도.오빠그렇게 힘들진않았을텐데..그치..?
남몰래 니싸이훔처보고..너랑다니는 친구들싸이들어가보면서..
너는요즘어떻게 살고있는지..그냥 소식이나 알라고 했던건데..
이렇게 충격적인 일이 내눈에 내가슴에..박힐지 알았냐..알았다면..절대
보지않았을꺼야...시작도안했을껄..미련도 안가졌을껄..
왜 사랑한다고..사랑하는데 안된다고..정말사랑한다고..미안하다고..
그런말은 왜했니..아직도 내머리에서 맴도는데..
그생각만하면 눈물이 울컥 쏟아지는데..
너에게 떳떳한여자가 되서 당당히 앞에 서고싶었기에..
나지금 무지 노력하는중인데..다시만날.그날언제인진 몰라도 그날생각하면서
열심히 사는중인데.. 행복하니...?행복해보이더라..
니일 알고 충격먹고 힘들어하는 날보며 주위사람들은 그냥 잘지내라..행복해라하면서
끝내면 안되겠냐고하지만..난 왤케 힘드니..그말 한마디가 도저히 떨어지질않는다..
독하게 마음먹고 니목소리듣고싶고..보고싶어도..하다못해..쪽지라도 남기고싶은데
이악물고 눈물닦아가면서 참았는데..고작 이런꼴볼라구 내가 그동안 너한테 연락도안하고..
포기한듯이..있었겠니..?
포기한거아니다..다만..내사정이 니앞에 서있을 내모습이 그동안도..지금도..너무초라할것같아서
떳떳하게 만나고싶었던거야 그래서 지금내감정 마음깊숙이 꼭 꼭 묻어두려고 한건데..
어쩌면..오빠의 그말을 믿은 내가 잘못일까..?
사랑하면서 왜못만나?왜 전처럼 돌아갈수없어..?정말..정말 사랑하는데..?
이렇게..내머린생각하거든? 근데 맘은아니야..사랑한다고 니가말했으니까..
분명히 말했으니까.그거믿고 있었던거야..
그거한마디로 나이렇게 참았는데..너 여자친구생겼단소리에 정말 하늘이무너진다.
남자때문에..하늘이 무너지다니..어쩌면 웃겨..?그치..?
나도잘못한게있고..너역시 잘못한게있는데...
왜지금..나만 이렇게..가슴아파하면서 힘들게 살아야하니..불공평하다고생각해..
내가 정말사랑하는사람만나면 너도 행복하다고..??
내가 정말 사랑하는사람은넌데..넌 날 말로만사랑하고.. 넌 또..니가 좋아하는 여잘만났고..
난 니가 사랑하는사람.나말고 딴여잘만나면..무지 불행한데..
이상하다..
지금도 맘접으려고..무척노력중인데..
어떻게 하면좋니..
내계획은..나중에정말..널깜짝놀래키고 싶었는데..
지금상황은 완전..ㅋㅋ우습게됬어..
내작전대로 하게되면..세사람이 불행하게 되겠지...?
나만 마음접으면 넌행복하겠지...바보같이 얼마전에..봄냄새가나는거야...
그때우리 다니던 길목에서 햇빛쨍쨍..봄바람불면..나는 그 향기..
너무 니생각이나서..잘지내냐는 문자하나 보낸것조차도..내가왜이렇게 초라해보이고..병신같냐..
주위에서 여러얘기를들어..
내가 서울에갔을때부터..잘못된거였고..
오빤이미 나한테 맘이 떠났던거래..
분명하다네..근데 또난 머리따로 마음따로..가슴따로...눈물따로..
여자친구랑..행복할모습..나한테 했던..행동..손잡구..만져주구..그럴생각하잖아?
진짜..목이메이고 가슴이 타들어간다..
내 미래에..한발짝씩..힘겹게 다가가고있었는데..그끝에 있을 오빨생각하면서..
근데 이제 무너져가는것같아..그래도 힘내야하는데.
그래도 언젠가는 볼수있는데..
지금현실이 나한테 너무 벅차..감당하기엔말야..
그래도 이번엔 나눈물안흘렸다.
꾹꾹참았다.
이눈물 다참아서 나중에..너한테 다줄꺼야..
너 기다린시간만큼...
노력할꺼야..정말..
사랑해..근데..이맘..잠깐..깊이 넣어둘께..
그래야지만이..나중에 오빠와 내가 행복해질꺼같아서..
지금 이 한순간에.. 방황하지 않겠어..
오빠가 좋다면 좋은거고..싫다면 싫은거야..
근데 지금은 오빠가 좋다 싫다 해도 생각하지않고..
노력할꺼야...
좋을날이..있을것이라 생각하면서...
한번쯤은....한번이라도.....다시 만날수있을꺼라 생각하면서..

지우개   06.03.02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것을 본다는 것은.. 정말 지옥같더이다.... 님...너무 힘들꺼 같아서... 안타깝네요...힘내세요..화이팅!!!!!!^^

방랑자☆   06.03.02

어짜피 지나간 일이고 다시 예전처럼 함께할수없다면 조금은 냉정한말이겠지만, 빨리 잊으시는게 님에게 현명할것같네요..
지나간것은 지나간것에 맡기고 말처럼 쉽진 않겠지만 생각나면 나는대로 눈물이 나면 나는대로 순리에 맡겨보는건 어떨까요?
저도 그 기분 완벽하게 다는 이해못하겠지만, 다 겪어보고 시간이 지나고 나니.. 남는건 초라함 뿐이더군요.. 지난시간앞에 남는건 내자신인데, 문득 뒤를 돌아보니, 쓴웃음만이 나를 위로하네요..
힘내세요.. 이세상에 좋은 남자는 넘치고 넘칩니다.
더 좋은 인연 만들어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