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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
기뻐할 수만은 없는
2006
구름이 산처럼
조회: 2514 , 2006-07-06 02:59
이제 기쁘지만도 않은.
20살 첫사랑이 여친이랑 헤어졌더라
속이 상한다.
어제도 속이 상했다. 그래서 술을 마시기 시작했는데
오늘 일어나니 꼭 쥐어뜯는 것처럼 괴로워..
내가 마시려 했더니 술이 나를 잡아드셨다.
생각하지 말고 그냥 살아가는 거다.
언제나 동기 부여의 원천이 그녀석일 필요는 없잖아
벌써 6년이 되어 가는 이야기..
주님 내 눈이 부디 조금만 다른 곳을 바라보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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