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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멈출 순 없다.. 힘내!   일기
어땠더라.. 조회: 1582 , 2007-02-19 01:01
오늘은.. 구정이다..

친구와 약속이 펑크났다.. 별로... 기분이 상한다거나 그런건 아니다..

친구를 만나면.. 나도 모르게 내 자신을 가식으로 둘러싸게 되기 떄문에..

난 왜 다른 사람들처럼 빠르지 못할까? 

결국 쓸모없는 존재인 것인가.. 라는 자괴감에 빠져들곤 한다. 

내 머리속에 내 이미지는 이런 것이 아니었는데 싶다... 

오늘은 다른 날보다 많이 먹은 것 같다. 

아침은 뭘 먹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고, (아마 평상시처럼 먹었나보지) 

점심땐.. 교촌치킨에서 치킨을 시켜먹어 오빠와 함께 먹었다... 닭다리와 날개만 있는 것이었는데 꽤 많이 먹었던 것 같다.
 
저녁떈 아빠와 엄마가 사온 쇠고기 (무려 길이가 15cm되는 걸) 4점씩이나 먹었다.

난 160에 53.6kg이다.. 그리 많이 찐 건 아니다. 하지만 이 이상 살이 찌면 좀 보기 싫게 되어버린다.

게다가... 좀 부끄러운 말이지만 살찌기 전에 내 얼굴은 좀 예쁜 편이기 때문에 지금은 늘

살이 빠졌으면 하는 생각만 한다.. 

강박이라... 나는 강박증일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내 자신이 그렇게 만든 건지.. 도파민이랑 세로토닌이 이렇게 만든 건지... 잘은 모른다... 

nobody knows the facts... (알고 있는 몇안되는 영어관용어)

어쨋든 지금은 내 자신에 만족해야한다... 

에에.. 현재는 피씨방^^ㅋ 피씨방 분위기 좋네.. 아늑하기도 하고... 아깐 담배냄새가 좀 낫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