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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centyh77
 무섭다, 덜덜 떨린다....   너의 미래.
조회: 1598 , 2007-07-27 16:38

무섭다,, 덜덜 떨린다...
이제 초입에 왔을뿐인데.

얼마나 큰 고통이 날 기다리고 있을까.
찢겨지기 시작한 가슴은 아물새도 없이 또 찢어진다.

찢어지고 찢어지고 너덜너덜 할때까지
그안에 눈물이 고이고 고여, 비릿한 소금 내음만 남을 때까지.
그리고 그 눈물이 또 찢어진 가슴에 휑한 바람을 불어 넣는다.

내가 끝까지 갈수 있을까.
이별이라는 터널에 끝을 볼수 있을까.
생각보다 긴 길일까, 생각보다 험난한 길일까.

그러나 저러나 내가 선택한것을.
내가 선택한거야.
그거 하나만 믿고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