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도록이면 이런 업무는 하기 싫다.
끝이 없는 이슈와 이슈를 해결해도 밀려오는 새로운 일들
그리고 그 이슈를 해결해도 다음에 올 업무에 파묻혀
헤매고 있을 내모습을 보면...
내가 이러한 노력과 힘듦을 누가 알 것인가,
그나마 나를 이해해 줄것이라 믿었던 소수의
사람들 중 한명도 떠나 버리려 한다.
나는 이일에 의미를 부여하고 내 스스로
자긍심을 얻으려 하였으나, 나의 능력의 부족과
'갑'이라고 불리는 자들의 끝임없는 욕심속에서
(물론 그걸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다)
그 capa를 당해 내지 못해 방황하고 있다.
내가 밤을 새우고 나의 개인적인 삶을 포기하고
이 이슈를 해결한들 누가 알아 줄까? 결국
사회생활, 대기업에서의 이속은 그 일을 하는 담당자가 아니라
그일을 포장하고 자기것으로 그럴듯하게 선전하는
자들의 몫이 된다.
가려는 방향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할때 그것을 인정하고
새로운 방향을 계획할 수 있는 용감한 사람이 필요하다.
앞길이 보이는 어려움속을 외 기어이 가려고 하는 것일까
어려움을 극복해야 무엇인가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 어려움 속에서 잃는 것이 큰지 극복후에 얻는 것이 큰지를
예측하고 판단하여 현명한 결정을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