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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물고기
 생각 네 스푼   年の暮れ、2008
조회: 1780 , 2008-12-06 07:06
'외로움'은 사람의 마음을 병약하게 만든다.
'고독'은 사람의 마음을 굳건하게 만든다.

'외로움'은 사랑받지 못함에서 비롯되는 '마음의 병'이다.
'고독'은 깊은 성찰로 오는 '지혜의 싹'이다.

'외로움'은 사랑하고 사랑 받으면 찾아오지 않지만,
'고독'은 사랑하고 사랑받더라도 항상 곁에 머물러 있다.

'외로움'은 마음을 한번 휩쓸고 지나가면 괴로움에 눈물이 나지만,
'고독'이 마음을 지배하면 평온함에 지긋한 미소가 나온다.

'외로움'은 곁에 있음에 괴로워하지만
'고독'은 곁에 있음에도 함께 있는지 모른다.

'외로움'과 '고독'은 사전적 의미는 같을진 모르나, 엄연히 다른 '마음의 영역'이다.


-싸이월드 발췌-



1. 문득 시계를 보니 아침 7시가 다 되어간다.
    새벽 3시에 잠을 깨어서는 계속 그 상태.
    직장일을 관두니까 역시나 불면증이 다시 자릴 잡는다.
    규칙적인 생활은 너무 힘들어...


2. 시험날까지 고작 8일 밖에 남지 않았다.
    암울해진다.


3. 주량이 늘었다.
    2시간 동안 2병을 마셨는데 취하질 않는다.
    술 마시는 것처럼 공부를 했으면 3급 공무원도 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4. 이번 겨울은 유난히 외로운 것 같다.
    그분을 만난 후로 '연애'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갑자기 간절해졌다.
    그분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과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확실히 외로운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