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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물고기
 마음과는 다르게   年の暮れ、2008
조회: 1908 , 2008-12-10 01:35
1. 그사람을 만나고 왔다.
    결국, 하기로 마음 먹었던 말들은 한 마디도 하지 못한 채...
    즐겁게 웃고, 장난치면서 일반 연인들처럼 좋은 시간만 보냈다.
    원래는 그냥 예전 사이로 돌아가자고 말하려 했었는데...
    그사람 얼굴을 보니 그 말들이 그만 하얗게 지워지고 말았다.
    나 이사람 좋아하는 거 아닌데...
    좋아하면 안되니까, 좋아하지 않기로 했으니까.
    그사람은 내가 자길 많이 좋아한다고 생각하나 보다.
    좋아하는 건 맞지, 사랑하는 게 아닐 뿐...


2. 날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었다.
    날 좋아해서 아껴주고, 내 생각에 가득찬 사람을 만나고 싶었다.
    이제 그런 드라마 같은 로망은 버려야 할 나이인데
    어째서 희망을 버리지 못하는 걸까 난...
    결혼 안하고 평생 연애만 하면서 살까보다.

나키움   08.12.10

곧 찾아 올지도 모르잖아요~ 희망을 버리지 못하는거.. 그거 좋은거잖아요~^^힘내요~

파란물고기   08.12.10

그런걸까요^^ 희망을 버리지 않는 것이...ㅎ
눈만 높아져서 큰일이에요ㅠ..ㅠ ㅋㅋ

프러시안블루   08.12.11

대문사진 두분중 한분이 파란물고기 님인가요?
두 분 모두 느낌이 참 좋네요.
단아한..........

파란물고기   08.12.12

두분 중 한분이 저 맞습니다...^^ ㅎㅎ
어느쪽인지는 한번 맞춰보세요~ㅋ

난아무도안믿어   08.12.12

좋아하지만..사랑하지 않는다.. 참 마음이 아리네요. 가슴이 아픕니다.
전 나이는 먹었는데, 사랑이 어떤건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파란물고기   08.12.12

사랑...하면 안되기 때문에- 라는 변명을 더 붙이고 싶네요...^^
처음부터 마음을 주면 안되는 상대였기에...
상대방도 저도... 아마 같은 마음일거라 생각해요...ㅋ
사랑은... 저한텐 마냥 아픈것으로 기억되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