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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아무도안믿어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들에 자세   자신과의 대화
조회: 2463 , 2008-12-09 20:37

나는 그녀와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나이 많은 고시생과 꿈많은 새내기 대학생..


만난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아직 사랑까지는 아니더라도 많이 좋아하고 있다.

다른 사랑과 차이점이 있다면, 외면보다 내면에 끌려서 사귀게 된 경우랄까..
인생은 내맘대로 되는 것이 아니더군..
그렇다고 내 여자친구가 못생겼다는 것은 아니다.
나한텐 가장 이쁘지..


나는 나이가 있어,
그녀는 내가 곧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남자는 과거를 돌아보고, 여자는 미래를 생각한다고 했던가?

나는 현재에 충실하여 열심히 살면 어떤 끈이 이어질지 알 수 없듯이..
미래를 계산해보지 않고..
노력하려고 하는데..

아직 어린 나이여서 그런지, 여자여서 그런지..
미리 미래를 계산하고자 한다.

마치 예정된 이별을 할 수도(?) 있는 것 처럼..

난 어떻게 될지 모르니, 일단 자기일에 열심히 하고 간절히 서로에게
좋은 인연이 되어 오래 보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을 했다.

왠지 만나고 있을 때부터 헤어짐을 걱정한다면..
너무 서글픈 마음이 들기 때문이다.

그녀의 꿈은 아주 크다. 유학도 가야 하고, 세계적인 패션스타일리스트가 되어서
좋은 일도 하고 싶어 한다.
인간적으로 멋있다고 생각한다.

내 꿈도 그에 뒤지지 않게 열정으로 가득차게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점이 나이차를 줄여주어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하고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되었지만..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시간이 흐르고, 설레임을 지나는 연예기를 지나 점점 좋아하게 되어서 사랑하게까지 된다면..
사랑기까지 가게 되어서..
서로가 서로에게 세상에 유일한 소울메이트가 되는 사람이 되기를 희망해본다.

마음을 비우고, 마음을 넓게 가지고..

오늘도 한발짝 더 나아가려고 노력하자.

사랑받을 자격을 가지기 위해서 노력하자.

난 살아있음을 언제나 느끼면서 살고 싶다.
파이팅.


나이가 먹었어도 아직 난 사랑을 잘 모르지만..
현재 표현할 수 있는 말은..

이것 뿐이다..


좋아한다.
보고싶다.
그립다.
















억지웃음   08.12.09



서로가 공유할 수 있다는걸 보면 서로에게서 도움이 되는 관계라고 볼 수 있네요.
어리지만 계획이 크고 성숙한 그녀가 있어서 좋으시겠어요... ☞☜...

삭제   08.12.10

여자는 꿈이 크지요. 그만큼 현실적이기도하고..하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님 모습을 보면 함께 미래를 꿈꿀거에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