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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아무도안믿어
 사랑이 아니다.   전화번호 수험일지
조회: 2568 , 2009-04-01 09:05

사랑이 아니다.

내가 사랑하는 그녀는 연애는 할 줄 아는데,
사랑은 모른다.

나는 그녀를 사랑하는데,
그녀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나를 그냥 좋아할 뿐이다.

나를 지키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겠다.

나도 사랑받고 싶다.

세상은 먼저 보여주지 않는 한 국물도 없기에,
먼저 헌신, 노력, 존중을 아낌없이 쏟아부었는데..

내게 돌아오는 건,
공허한 마음뿐이다.

외로움을 딛고 일어서 홀로서기를 한 다음,
진정한 내 소울메이트를 찾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난 그럴 수 있다.

난 진짜 사랑을 하고 싶다.

삭제   09.04.01

그 기분 알 것 같아요.. 곁에 누군가 있어도 한없이 외롭고 그리운 기분.
나와 꼭 맞는 소울메이트가 어디선가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만 같은 기분..

억지웃음   09.04.01


저도 찾고 싶어요. 저의 영혼의 반쪽......!

스마일   09.04.01

왜여여여....어린 공주님하고 뭐가 잘 안되여?
자상하게 챙겨주세요..진짜 사랑도 사람하고 하는거니까요..

yuri037   09.04.01

저도 진짜 사랑을 하고 싶어요

프러시안블루_Opened   09.04.01

연애의 핵심이 <밀고 당기기>라고 말 하지만, 선수들이나 가능한 이야기죠.
사랑의 지옥에 빠진듯 한데.....안쓰럽네요
힘내세요

사랑의 지옥
- 유하 -
정신 없이 호박꽃 속으로 들어간 꿀벌 한 마리
나는 짖궂게 호박꽃을 오므려 입구를 닫아 버린다
꿀의 주막이 금세 환멸의 지옥으로 뒤바뀌었는가
노란 꽃잎의 진동이 그 잉잉거림이
내 손끝을 타고 올라와 가슴을 친다

그대여, 내 사랑이란 그런 것이다
나가지도 더는 들어가지도 못하는 사랑
이 지독한 마음의 잉잉거림,
난 지금 그대 황홀의 캄캄한 감옥에 갇혀 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