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291 , 2009-04-16 19:17 |
어제도 항상 똑같이.....
그오빠가 가게 앞으로 데릴러왔다
그오빠친구랑 그오빠 선배랑 ㅡㅡ
타자마자 나를 갈궈대는 그오빠친구.... 아정말 ;;
오빠:야 상큼이좀 그만괴롭혀 쟤요즘 스트레스받는데..
저렇게 말했는데도 끝까지 갈군다
내옆에 앉았던 오빠선배.,나한테는아저씨^^
저놈 혼내줄까? 요러고 ㅋㅋ
결국 또 차타고 동학사까지갔다왔다 커피하나먹고
오빠친구분 데려다주고
다음으로 오빠선배데려다 줬다
그오빠선배가 내리면서 문을 쾅닫더니 하는말 .."배신자들아 잘가라"
우린또 그말에....
오빠:ㅋㅋㅋㅋㅋ 저봐 또삐졌어
나:도대체왜저러는거야 ㅋㅋㅋ
오빠:맨날 우리둘이 노니깐 그런거여 ㅋㅋ
나: 왜이렇게 소심해 ㅋㅋ보면..오빠친구는 나를괴롭히고 오빠선배는 오빠를괴롭힌다?ㅋㅋ
오빠:ㅋㅋㅋㅋ 정말 미치겠다 왜들저런데
그렇게 하다보니새벽1시
오빠랑 또 어디갈까 또고민.....ㅠ ㅠ
결국 향하는곳은 동바리 술집^^
이모가 항상 쉬는 룸이있다
오빠랑 나랑 이모랑 셋이서 얘기하다가
우린맥주를 따라와서 먹으면서 또얘기하고
오빠가 담배사러갔을때 였다
이모: 너네 어떡해된거야?ㅋㅋ
나:이모모가?
이모:둘이.....ㅋㅋㅋㅋ
나:이모나알지 ? 나맨날 우울해서 술먹고 울고 그랬던거..
이모:그럼이쁜이알지..
나:나그런데 저오빠 만난뒤로 매일 웃었어 하루도 안빠지고..그게 신기해..
이모:이모가봐도 그런것같아 그렇게 우울해했었는데 다행이다 정말
이모랑 안지 3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매번 사랑에 아파서 술먹으러가서 우울해하고 울기도 하고 이모한테 위로도많이받았던 적이있다
이모도 오빠를 너무 이뻐한다 사람은 정말 괜찮은것같다고.,.
생각해보니 오빠를 요즘 계속 만나왔다
거창한안주와 술이 아니여도 작은 술집에서 먹어도
그저 우린 수많은 얘기를 하면서 ..그냥 만났던 오빤데 . . 참이상하지 나를 웃게 만들고...
어제일끝나고 부터 뒷골이 땡겼다 -_- 미치는줄알았다 이유도모르겠다
오빠가 계속 주물러 주기도 해봤는데 소용없고
이모가 혹시나 혈액순환이 안되서 그런걸수도 있으니 피한번 내주고 그랬는데도 소용없었다
그렇게 셋이 한잔하면서 얘기를 하고
이모를 데려다주고 우리집앞으로 왔다..
오빠:일어나서도 아프면 전화해 오빠가 병원에데려다줄께
나:괜찮아 지겠지머..
오빠:아파서 어떡하니..
나:괜찮아 오빠^^
오빠:내가 아픈걸 너가 다가져가는거 아냐.. ?감기도 옮아서 가져가더니 ㅋㅋ
나:그러게 .....ㅡㅡ
월랜 파스라도 사서 붙일려고했는데.......ㅠㅠ
아침이라 약국도 안연상태였고..휴우.....
요즘엔 하루하루 왜이렇게 빨리 흘러가기만 하는거지...
이상하다 정말.....
1주일도 그렇게 금방 지나가고 많이 웃고...
많이 웃는다는건 좋은거라는거 알지만..
내가 이렇게 변해버릴줄은 어느 누가 알았을까...
gudwncjswo
09.04.17
시간이 금방 간다는 건 즐겁다는 증거겠죠. ㅎ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