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평상시처럼 출근을했다.
하지만 3일째 뒷골이왜이렇게 땡기고 콕콕찌르던지.
참다참다 못참고 사장님한테 연락드렸다
"사장님 저 아파서 오늘 조퇴하면안될까요.."
사장님이 알았다고하셨고 나 가기전에 가게에 오셨다
어디가 아프냐고 물어보시길래 사실대로 말을했다
어제가 마지막이였던 알바가 11시까지 대신봐주기로했다
난 오후 5시조금넘어서 나왔고 한의원으로갔다
스트레스로 인해 생긴것 같다고 한다
침을 몇번맞아야 한다고 한다.
침맞는데 아파죽는줄알았다 -_-^
그리고 집에 가는길에 오빠에게 문자가왔다
일찍 퇴근도했겠다 그냥자기엔 시간도아깝고
오빠한테 놀자고했다 ㅋㅋ
저녁 8시30분에 오빠가 집앞으로 데릴러와줬다
머할까 머할까 서로 생각하다가 영화보는것밖에 생각이 안나서
영화를 보러갔다
오빠폰으로 오빠친구한테 전화가왔었다
오빠가 안받았다 ㅋㅋㅋㅋ
그러자 내폰으로 울리는 벨 ㅋㅋㅋ 오빠친구였다
오빠가 그런다 "아 정말 이새끼 맨날 왜이렇게 전화를해싸 ㅋㅋ "
결국 내폰으로 울리는 벨은 오빠가받았다
그것도 작은목소리로 얘기를했다
오빠:야 나지금 영화보는중이거든 있다전화할께^^
그러자 일부러 소리질러대는 오빠친구 ........;;
그리고 또 한참뒤에 오빠폰으로 한통의전화 이번엔 오빠선배다^^
오빠는 또 안받았다
그후에 또 나한테 울리는 전화벨 그선배말고 다른선배가 나한테 전화 ......ㅡㅡ
그렇게 우린 영화끝나고 나와서 ....
나: 오빠 정말 다들왜그래?ㅋㅋㅋㅋㅋㅋ
오빠: 몰라 우리둘이 같이 있을때마다 전화질이여 ㅋㅋ
나와서 오빠가 아까통화한 오빠친구한테 전화를했다
그오빠가 영화머봤냐고 어디서 봤냐고 다물어보는가보다 .ㅡ_ㅡ
하나하나 다 참견이다 정말 ㅠㅠ
나한테는 문자로 "널증오할거야 난 데빌이다 캬캬캬" 이러지를 않나....
요새 오빠가 나랑 만 놀아서 다들 나한테서 오빠 뺏어갈라고하네^^ 웃겨죽겠어
그리고 나서 우리가 항상 향하는 동바리술집.
그냥 이모얼굴 볼겸 간거였는데 이모가 다른손님하고 얘기하고 있길래
그냥나왔더니 이모한테 전화가왔다 다시 오라고 ㅋㅋㅋ
결국 우린 가서 다같이 또 술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
거기에서 같이 술먹던 아저씨랑 어떤아줌마
오빠보고 "키도크고 멋지다"
나랑 닮은것같기도하고 잘어울린다고 말하셨다
또 아저씨는 나없을때 오빠한테 그랬나보다 나랑 결혼하라고 했다고.......
미치겠다 정말....ㅋㅋㅋ
이런적 처음이다 ㅋㅋ ㅋㅋ 맨날 내가 누굴데려가면 다들부정적인말들만 들었는데
오빠만 데려가면 다들 왜케 좋아하는거야 ......ㅡㅡ
나랑 오빠랑 다니는걸 옆에서술먹던아줌마가 부러워했다
오빠랑 같이 다니면 재미잇을것같다면서.. 사실이긴하다
하지만 우리이모는 오빠한테 그런다 "얌마 너랑 결혼하면 이쁜이가 아까워서 안돼 ㅋㅋ"
항상 알고는 있었지만 이모가 날 너무 이뻐해서 탈이다 ㅋㅋㅋ
요즘들어 하나하나 추억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행복해 죽을것만 같다
왠지 우리엄마한테도 보여주면.. 우리엄마도 좋아할것만같은 그런느낌도 들고..
오빠랑 길거리를 다니다보면 왠지 듬직해야된다고 할까. ?
내가언제또 이런느낌을 받아보겠어 아하하하 ^^
오늘은 집에 일찍들어가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