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308 , 2009-04-19 14:26 |
어제 일을 마치고 시간 맞춰서 오빠가 데릴러와줬다
집에 데려다 준다고해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덕분에 나는 편하게 왔다는거 ?^^
집에들어와서 씻고 엄마랑 오랫만에 맥주 한잔했다
맥주 한잔하면서 오빠랑 계속 문자를했다
엄마한테 이오빠 얘기를해줬다 직업도.. 성격도..
엄마가 그런다 나이트 디제이면 뺀질이아냐 ~?
그러길래 나는 그랬다
"아니야 엄마 이사람은 다른디제이들하고 달르게 평범하고 사람들이 다들 좋아해."
나도 전에는 이사람 나쁜사람아닐까" 하는생각에
아는오빠한테 알아봐달라고 한적이있었다
아는오빠가 나이트 클럽에서 일한경험이있어서
오빠가 아는 사람한테 물어봤나보다
나한테 전화 오더니 그랬다 "야 내가 물어봤는데 아는사람이있다 근데그사람 착하고 여자등쳐먹고 다닐사람아니래 " 다행이였다 나쁜사람이 아니라고해서.....
그렇게 엄마랑 이런저런얘기하다가 오빠가 집에가기전에 우리집앞에 왔었다
난 엄마에게 말하고 집앞으로 나갔다
집앞에서 10분은 얘기한것 같다
집에들어와서 또 문자질........-_-
정말 우리 문자 진짜 많이 하는것 같다 .
오빠가 하는말" 이슬아 우리오늘 문자만 90개 썼어^^ 90개썼다고축하문자까지도 온다 ?"
오빠폰은 참 좋은것같다 90개썼다고 축하문자까지오고 말야= _ =
나는 내일 아침 12시까지 출근을 해야 한다
그래서 오빠한테 모닝콜을 부탁했다
나:오빠 나내일 10시 30분 모닝콜좀 부탁해 ^^
오빠:12시까지라면서 왜 10시30분에 일어나 11시에일어나도 되잖아
나:나 준비하는데 오래걸려 그리고 나 밥은 먹어야지.......
오빠: 아맞다 밥먹어야지 ......^^ 알았어 오빠가 꼭 깨워줄께 걱정하지말고 이쁘게자 ^^
난 그렇게 잠이들었고
정각 10시 30분 오빠한테 진짜로 전화가왔다
그것도 이상한 목소로리로 전화는오빠......
오빠: 음... 일어나세요 일어나
나:.................
오빠 : 일어나요 ~~~
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ㅋㅋㅋ 왜웃어 ?
나:ㅋㅋㅋㅋㅋ 오빠 목소리 왜케 웃겨 ㅋㅋㅋ
오빠:ㅋㅋㅋㅋㅋㅋ 월랜 이렇게 깨워줘야되는겨 일어나서 씻어 ^^
나: 알았어 ^^
그렇게 전화 끊고 난 5분더누워있어야지 하고 누워서 잠들려고 하는순간
또 오빠한테 전화 ~ ㅡ.ㅡ
다시 잘줄 알고 전화 했었ㄷ ㅏ 대단해 ㅋㅋㅋ
이렇게 한번에 일어난거 처음이다 ㅋㅋ 목소리덕분에 아웃겨 정말 ㅋㅋ
12시까지인데 11시30분에 가게에 도착했다
그리고 12시가 되자 오빠에게 문자가 왔다 "나와"
가게 밑으로 내려가봤다
오빠가 무언가를 하나줬다 .
오빠는 약속이있어서 차타고 갔고 난 가게 들어와서 봤다
쿠션이였다 오빠가 십자수 한 쿠션..
그저 감동에..... 난 그쿠션을 보고 또보았다
정성스럽게 한걸 받아보는거 처음이라서그런거였을까..
너무이뻤다....
정말 잘 간직해야지..
오빠가 그런다 다음에 더이쁘게 해서 주겠다고 ...
지금이것도 무지이쁜데...
아 어쩌지... 나 오빠한테 항상 고마워서..
가보지못한곳이나..... 해보지 못한거나... 받아보지못한걸 ..
오빠가 다 해주고있잖아...
나 자면서 꼬옥 껴안고자야겠다.. ^-^
프러시안블루_Opened
09.04.19
이슬님 |
사랑아♡
09.04.19
아핫...^^ 그오빠 28살이에요 군대갔다온지도 한참인데ㅋㅋ 참재미있는 사람이에요. 이런사람을 왜 뒤늦게 알게된건지... |
프러시안블루_Opened
09.04.20
군대를 다녀오셨다니 |
사랑아♡
09.04.20
헉 ㅋㅋㅋ 결혼...머..나중에 어떡해되느냐에따라 달라지겠죠?ㅋㅋ |
억지웃음
09.04.19
|
사랑아♡
09.04.20
네 기분 완전 좋았어요 평생잊지못할 선물이 될것 같아요 ♡^^ |
yeahha
09.04.20
부럽습니다. 언젠가는 저도..^^ |
사랑아♡
09.04.20
에헷..부끄럽네요ㅡ////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