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버전
공개일기 한줄일기 내일기장
억지웃음
 억지독서   말로표현못하는어떤것
조회: 2262 , 2009-07-15 18:52



제일 잔인하고도 잔혹한건
억지로 시키는 의무독서가 아닐까 싶다

내가 좋아하는 책이라는 존재를
숙제로 내주어서 즐기지 못하고 쫓기듯이 읽게 하는건 너무해!

물론 독서를 할 때에는 어떤 부분엔 작가의 의도가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뭐 그런것들을 분석하는것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만
나에게 있어서 독서는 읽는 즐거움이고, 또 단순한 즐거움 그 이상이다.

그런데 어쩐지 과제나 숙제로 책을 읽어오라고 하면
그 순간부터 그 책은 겉부터가 비호감이 되어버린다.

왜냐하면 책을 즐길 여유조차 없이, 줄거리와 책이 시사하는 시사점에만 초점을 곤두세우니
진정하게 마음으로 읽혀질 수가 없는거지...

휴 빨리 마무리를 짓고,
읽고싶은대로, 하고싶은대로
나아갈 방법 밖에...

okohy   09.07.15

정말 제일 싫은 독후감 쓰기 예요 ㅠㅠ

스위트바즐a   09.07.15

맞아요~ 누가 시켜서하는건 정말 싫죠ㅎ 방청소도 하라그러면 하기싫은데 내가 하고싶을때 하면 개운한것처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