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생일에 친구에게 선물받은 책 한 권으로 팬이 되어 버린 공지영 작가.
그리고 곧바로 읽게된 인터넷 연재소설 도가니.
인터넷을 하면서 거실에 켜둔 TV뉴스에서 갑자기 공지영작가 등장.
얼른 뛰어가 인터뷰를 지켜봤다.
내가 읽은 책에 관한 이야기, 작가의 얼굴, 목소리..
이렇게 듣고 보게 되니 흥미롭고 즐거웠다.
ㅋㅋ
인터뷰가 끝나자 마자 뉴스 앵커는 곧바로 돌아앉아 심각한 말투로 뉴스를 전하기 시작한다.
내가 공지영 작가면 약간 뻘쭘할 거 같다. ^^
내가 그녀에게 관심 갖게 한 책은 그녀의 소설이 아니라 그녀의 삶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였다.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나는 그녀의 글을 읽으며 위안을 받고 조금은 가벼워졌다. ^^
그녀와 그녀의 아이들. 모두 앞으로 쭈~욱 행복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