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겜방서 일을 하면서 알게 된 귀여운 꼬마숙녀들이 있다..
처음에는 그냥 여느 동네 꼬마 여자애들 같았는데.
하루 이틀 이렇게 와서 컴터를 만지면서 어떻게 하다가 안면을 익혔다..
그래서 이래 저래 장난도 치고 잘 안되는것 도와주기도 하면서
그렇게 점점 친해지기 시작했다.
그곳 겜방을 그만두고 나서 아는 누나랑 같이 겜방에 갔는데..
그 꼬마숙녀들이 나타났다..(쿠궁~)
그리고선 내 이름을 물어보는거다..
당근 난 이름을 안 알려주었다.. 그랬더니 옆에 앉아있던 동행했던
그 누나에게 이름을 알려달라고 했고.. 그리고 그 누나는 나의 이름을 알려주었다..
메일 주소도 불러달라기에 나는 안된다고 그냥 장난인줄 알았는데..
헐~~ 이건 옆에 있는 누나도 나의 메일주소도 모르는데.. 어떻게 찍어 맞추어서
알려주어.. 오늘도 이렇게 그 꼬마숙녀들에게서 메일을 받고 그리고 또
답장을 보낸다.. 이기분 뭐라고 해야 할까?? 그냥 왠지 흐뭇~ 하다..
귀여븐것들~ 캬캬캬
하루는 이런 메일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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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너무하네,***한테만보내고,진짜진짜너무너무하네 ㅡ.ㅡ
그리고 ***가 오빠조아한데요 조으시겠네요 (환장 하겠다 커헐~)
그럼저의멜을가르쳐줄께요 ,저의이름은 XXX 이에요
저의멜 ***@hanmail.net 에요
마니마니보내주세요
그럼바이
***는오빠만조아하는것이아니고
저도조아해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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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숙녀들.. 너무 귀엽다.. 아직 어려서 그런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귀엽게 보인다..
겜방에서 일하면서 알게된 꼬마아이들..
오늘 이메일을 받고 나서 얼마나 웃었던지.. 하하^^
아이 기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