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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
 아브라카다브라   2009
조회: 2745 , 2009-10-07 01:52
다시 이 곳으로 왔다
그건 즉, 또다시 혼자가 되었다는 얘기

많은 시간들을 혼자 보내야 하고
그 시간들 속에 많이 외로워서 사람들을 그리워하며 지냈는데
그 속에서 정작 제대로 된 나를 찾은 것 같지는 않아 -.-a

새삼 부끄럽군놔.......

운전하는 나와 책 읽는 나와 생각하고 판단하는 나를 만나고 싶어
그러면 꼬옥 안아줘야지 중얼중얼중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