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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759 , 2009-10-17 23:07 |
끙, 나는 참.........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에대해 배려하는것을 곧 잘 잊어 버린다.
다그런건 아니고 꼭 시험에서.
시험이 뭐길래........
뭐....... 이제 20살인데......
법적으로도 이제 어른으로 인정받는데
한 사람으로서의 나는....글세..... 중학교때와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
에고고고고고..........
배려하는게 배려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몸에 배어 있어야하는 것을.......
배려한다고 생각조차 못하는 수준이니 원.
같이 살아가는 공간에서는 특히 더 생각해야하는데.
반성, 또 반성.
시험 나혼자 보는거 아니고,
친한 친구들만 보는거 아닌데,
성적에 눈이 멀어서, 룸메 배려하는걸
생각조차 못하고 있었다.
걔도 열심히 해야하는데,
괜히 내가 중얼거리면서 시험보고..
애들이랑 같이 답 몇번이나 맞춰보고 해서
얼마나 짜증났을까?;;
다행이 착한 룸메님들이 사과 받아줬지만..
쩝. .......... 이제서야....
생각하면 할수록 미안하다!
아..시험볼때 이렇게 생각했음 좀 좋아.
많이 미안하다. 정말...끙........ 나도 참..
1학기보다 열심히 공부도 안했는데
시험때 되서야 벼락치기를 설렁설렁하고
그걸 친구들의 도움으로 메꾸고.....
ㅠ_ㅠ 얘들아 고마워. 흑, 담부터는 안그럴께.
이제 전공 2개남았다. 그거는 진짜 민폐
안끼치고 열심히 해야지. 싸이버 강의가 아니니까
음성으로 애들끼리 대화 나누는것도 없지만,
잘못했다는것을 알았으니까,
적어도 나는 앞으로는 더 배려심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걸 위안삼아서,
한번 더 생각하고
한번 더 상대방 입장에서 서보고
선안에 있는 사람 뿐만 아니라,
사람 모두에게 배려를 하는
어른스러운 사람이 되야겠다.
고등학교 삼년간 수능에 눌려서
정작 인간적으로는 성숙하지 못했던.....
아직까지 시험성적에 연연해서
상대방 배려 못했던 내 작은 그릇을
부끄러워 하면서.
시험은 평소에 공부했던것을 테스트한다는 점을
명심하고, 또 명심해서.
내 꿈을 위해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아......이렇게 시험쳤는데
a+ 안뜨면 무지 억울하고 더 죄송할듯.
언니, j양 미안해욥!!!!
에효오오오오...ㅠ_ㅠ
1학기보다 잘나와라!!!<-도둑놈 심보.
ps: 이상하게 반성하게 될땐 꼭 일기를 쓰게된다.-_-
나중에 읽어보고 내가 얼마나 변했는지
척도로 삼아야겠다.
아직은 멋진 어른이기보다는
나이만 차있지, 한참 배울게 더 많은 아이같은 나지만
언젠가는.....
꼭 기상학자라는 꿈을 이루고
인격적으로도 훌륭한
멋진 어른이 되고싶다.
아니, 될꺼다.
노력하는게 힘들고,
꿈을 핑계대고 오늘 이렇게 엇나간 행동을 했지만,
사람이 먼저 되야, 기상학자가 되는거니까.
이제는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겠다.
노력하자! 노력해서 안되는 경우 한번도 못봤다.
다만 시간이 문제지.
난 이제 20살이잖아! 아자아자
힘내자!!
바른생활
09.10.18
그래요... 젊음이 곧, 시간이요... 님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꼭, 아니 반드시 꿈을 이룰겁니다. 꼭, 해 낼 수 있다는 마음으로 꾸준하게 한다면 반드시 그렇게 될 것입니다. 가끔, 진행과정 올려주세요... 힘내세요!! |
judyohy
09.10.18
20살 눈물겹게 아름답죠! 이제 저도 다음주면 만으로 20살이네요 |
억지웃음
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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