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버전
공개일기 한줄일기 내일기장
하늘+별
 아이고~무서버라~   미정
조회: 1370 , 2001-06-12 19:07
아~지금 전화가 오고 있다

분명 학원 일 거다..

윽..전화좀 빨랑 끊치...

휴~
  
방금 끊었다

오늘 왠지 학원 가기 싫어서 학원은 안가고 집에서 이렇게 만화책을 읽다가 컴을 키고 하고

일기를 쓰고 있는 중이다.

요즘 아빠 일하러 갔다가 밤 10시는 되야 들어오시구

오빠두 10시쯤에 오고

엄마는 8시 30분 쯤에 집에 오신다.

나는 학원 갔다가 오면 8시이다.

근데 어제 엄마가 집에 7시 쯤에 온것 같았다.

놀러를 간다며..

오늘도 엄마가 읽찍 오지는 않을지 걱정이다.

아까부터 현관문 밖에서

들리는 발자국 소리와 열쇠흔드는 소리들이 나를 불안하게 만든다.

그리고 조금뒤 엄마가 왔을때

학원 부원장이 전화오는 것이 두려워 지기 시작한다.

엄마가 오늘 학원 가지 않은 것을 알게 된다면

또 한바탕 잔소리가 늘어질텐데..

아~

짜증나..

우리학원에 우리반 옛날 선생님이 학원 그만 두고 다른 선생님이 들어왔는데

그 선생님은 우리가 너무 못 가르친다고 했더니

그 선생님은 학원에서 짤렷다.

그래서 지금 우리반엔 담임이 없다.

그래서 부원장이 우리 반 담임을 맡았는데 짜증나는 구석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변퇴녀석..

정말 싫타.

그 인간의 목소리를 나중에 또 들어야 한다니..

슬프기 짝이 없다.

그 인간..저번엔 밤 10시에 우리 집에 전화를 했다.

그래서 저번엔 따지긴 했는데

이번엔 내가 할 말이 없을 것 같다.

솔직히 그땐 그 인간이 요즘 공부 안하고 논다며 상담 전화 한거였으니

밤에 전화한 것을 가지고 따질수 있었는데.....

아이궁~~~

모르겠따

제발 오늘 부원장 전화 안왔으면 좋겠다..

하나님~

제발 절 도와주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