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047 , 2010-02-18 22:13 |
20살의 첫사랑
30살의 첫사랑
타고난 연애체질은 아닌가 보네
벌써 내 마음은 바다 위로 떠다니는 배처럼 둥실둥실하다
그 사람은 결혼을 생각하고
나는 연애를 생각하고
근데 깊이 생각하지는 말자
연애하는데 뭘 그리 생각하냐
자로 잰 것처럼 살아온 게 아니라서
다른 그 사람이 어렵고 낯설다
좋아하는 마음만 따라가자
주변에서는
먼저 연락하지 말고 기다리라고 하기도 하고
그 사람이 날 위해서 해준 게 어떤게 있냐고 한다
이전까지는 정성이나 선물을 받아도 오래 만족스럽진 않았던 만남이었는데
지금은 받지 않아도 줄 수 있어 마음이 포근하다
하지만..주변에서는 ㅋ
이런 내가 나도 어쩔 줄 모르겠다
한없이 기다리기에는 애가 타고 자존심에 뿔나고
속상해하기에는 그 사람이 아직 그정도로 날 좋아하지는 않는 것 같아서..삐쳐있기도 뭐하고..
휴.
사랑하는 마음이 왜 핑크빛인지 이해가 간다
이건 마냥 뻘건 것도 아니고 깨끗이 허연 것도 아니여~
아고 머리아파
오늘은 책 보고 새로산 다이어리에 2010을 알차게 꾸며나가야지
억지웃음
10.02.19
행복해보이는볼빨간님~ 오랫만이에요 ㅎㅎ |
볼빨간
10.02.19
그쵸 행복은 가까이에 있는건데 ㅎㅎ |
사랑아♡
10.02.19
사랑하면 그맘을 숨길수 없는건 어쩔수없나봅니다 ^.~ |
프러시안블루
10.02.20
모든 사랑은 첫사랑이죠....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