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저녁에 분식집에서 사다놓은 떡볶이와 순대가
포장이 뜯기지도 않은채 냉장고에서 썩어가고 있길래
비도와 기분도 꿀꿀해
공부도 안되서 일찍 집에 와서
떡볶이 순대를 해먹으려고 프라이팬을 달구기 시작했다 ㅋㅋ
물을 약간 넣고 거의 반 냉동된 떡볶이를 넣고 약간 데우기 시작한다
해동이 되고 물이 살짝씩 끓기 시작한다면 고추장 반스푼을 물에 푼다
그리고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냉동된 순대를 넣고 물을 약간 넣는다
그리고 순대도 모두 녹으면 개인의 취향에 따라 양념을 하면된다
달큰하게 먹고 싶으면 물엿을 사정없이 넣어주면 끝!! ㅋㅋ
맛은 있었는데 너무 늦게 먹어서 그런가
보내야하는 이 살들을 보내기는 커녕 다시 부르고 말았으니 ㅠㅠ
다시 일주일동안 김밥만 먹고 살아야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