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은 날...
생각이 많아지는 이유는 무언지...
생각의 꼬리에 꼬리를 물고
하나의 음악의 추억이 더해져...
또... 한 사람이 생각났다.
근데
정말 이상하다.
분명 옛사람이 떠오른다면...
그건 아직 정이 남아서...
아님 미련이라도 남아서...일거라고 생각했었드랬다.
지금 난 똑같이 한 사람을 떠올렸지만...
그게 그 사람인지...
아님
함께 한 추억인지...
분명하진 않지만 잘 생각해보니
추억을 그리워하는 듯하다.
가끔 연락이 오는 사람
그때마다 미련이나 사랑이 아닌
그냥 기억으로 남겨진 사람.
사람이 그리워 지는게 아니라
추억이 그리워 지는 거라면
나 이제 진짜 어른이 되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