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바보같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저의 예전 애인이 보낸 메일을 보고...
또 바보같이.. 옛날을 생각하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수도꼭지에 물을 튼것처럼.. 눈물이 펑펑 터져버립니다..
지금이라도.. 제발 돌아오기를...
그렇게 기도 합니다... 그애는.. 이제 저를 친구보다도 더 못하게 생각할거에요...
그래서 슬퍼요... 제가 아주 사랑했던... 그런 아이인데..
이제는 제 곁을 떠나서... 다른 사랑을 하고 있을거에요...
그 생각만 하면..
다시 눈물이 납니다.. 또 다시... 하염없이..
내 눈물에.. 감동을 받은 하느님께서..
그 아이에게 "보라... 너때문에 힘들어하는 아이가 저기에 있다...
저기에 가서... 다시 너의 사랑을 주어라"하고 말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직두 저는 잊지 못합니다... 예전의 그 따뜻했던 손...
그리고.. 부드럽던 목소리.. 유치하지만.. 그래도 재미있고 저에게 감동을 주었던 이메일들..
영원히.. 잊지 못할거에요...
저의 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그 순간들.. 평생.. 잊지 못할거에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애를 생각하며.. 눈물 흘리는 지금 이 순간까지도.. 잊지 못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