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280 , 2010-08-02 05:02 |
요 몇일 오빠의아픔...
결국 오늘일마치고 집에들렸다가 안성으로 가기위해기차를 탔다..
기차안은.. 휴가철이라 그런지.. 자리도없을만큼..바닥에 앉아서 가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1시간이란 시간동안 구두를 신고 서있다보니.. 허리가 아파왔다
그치만한편으론 널만난다는생각에 내심 또 웃게된다..
곧있으면 첫버스가다닐시간이다.
그버스를 타고 다시 안성으로 이동해야한다.
그곳엔 오빠가 있다.
요즘들어 아파서오빠는 많이 예민해져있다..
어제도 오빠의갑작스런 짜증에 싸우고말았지만
전화를끊고 다시화해를했다.
오빠가 아프니깐.. 내가이해를 했어야했는데 나마저 무턱대고 화를내버렸으니.
그런오빠를위해 오늘은 해열제하나챙겨서왔다
오빠가 날 기다리고있다
빨리 버스를 타고 오빠가 있는곳으로 가고싶다
그리고 오빠에게 얘기했다 오늘은 널꼭안아줄꺼라고 다신안아프게..
이건비밀이지만.. 오늘 오후에오빠네 어머니를 뵙고 왔다
밥도사주셨고 오빠의 어릴적사진을 가져오시더니 보여주셨다.
그리고 어머니가 화장품을 판매하신다면서 이것저것 화장품과
비타민제를 나에게 주셨다 비타민 꼭챙겨 먹으라면서...
어머니는하루빨리 오빠와 내가 결혼하길 바라신다.
내마음도 그렇지만..
이젠슬슬 버스를 타러가야겠다.
여보 조금만 기달려....
억지웃음
10.08.04
정감가는 하루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