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방이 잘어울리는 그사람....
이제 그사람에 대한 기억은 사치라는걸 알지만
자꾸자꾸만 문득문득 스쳐가는 그사람에 대한 기억이...
자꾸만 나를 괴롭힌다.....
그사람에 대한 사소한 기억들..... 어떤 스타일의 옷을 입는
지, 어떤 음악을 좋아하는지 또 즐겨 부르는지....
주위사람들에게 듣는 그사람에 대한 얘기들과
그사람이 했던 그말들이
나에겐 큰의미로 남아있다...
스치듯 보는 그사람의 얼굴을 오늘도 나는
내 가슴 속에 새기며..또 위안을 삼으며
가슴한켠에 있는 그리움을 씻어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