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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레
 칸아카데미(khanacademy.org)   공개
조회: 4231 , 2010-08-25 23:26
뉴스기사를 보고 '칸아카데미' 사이트에 가서 그의 강의 영상을 몇편 보았다.
생물학 강의들을 우선 들어볼까 한다.
빌 게이츠도 극찬한 명강의를 얼마든지 공짜로 볼 수 있게 된 나도 행운이지만
이런 멋진 일을 하고 있는 '살만 칸'씨도 '살 맛' 지대로 날 듯^^


빌 게이츠가 부러워한 인터넷 명강의
수학 등 무료 강의하는 ‘살만 칸’씨 화제



진성훈기자/ 한국일보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극찬하고 부러워했다는 인터넷 강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경제전문지 포춘이 24일 보도했다.

포춘에 따르면 살만 칸(33)이 운영하는 칸아카데미(khanacademy.org)는 1,630개의 강의 영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7만명이 유튜브 등을 통해 강의를 듣고 있다. 2006년 말 시작 이래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1,800만회 이상 시청됐다.

그는 모든 강의를
실리콘밸리 인근의 비좁은 자택 서재에서 간단한 전자칠판과 평범한 컴퓨터를 가지고 혼자 만든다. 모두 무료이며, 소액 기부금으로 봉급을 충당한다. 놀라운 것은 강의의 질이다. 기하학, 미적분 등 수학 강의가 많지만 과학, 경제학, 나폴레옹 전쟁까지 다양한 영역을 넘나든다. 특히 핵심 내용을 압축해 모든 강의가 10~15분 분량이다. 인도 이민자의 아들로 미국에서 태어난 칸은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수학, 전기공학, 컴퓨터공학 등 두 개의 학사와 한 개의 석사 학위를 땄고 하버드경영대학원(MBA)까지 나온, 가히 ‘공부의 신’이다. 2004년 인터넷을 이용해 조카에게 수학을 가르치던 중 소문이 퍼져 수강생이 늘었고, 시간이 부족해지자 온라인 강의 영상을 만든 것이 일의 시작이었다.

게이츠는 아들(11)과 함께
대수학부터 생물학까지 섭렵하며 칸의 팬이 됐다. 그는 최근 한 강연에서 “믿을 수 없는 명강의”라며 그를 소개했다. 포춘은 게이츠가 “칸의 강의 능력이 좀 부럽다”고도 말했다고 보도했다. 매년 재단을 통해 미국 교육에 7억달러를 기부하는 게이츠는 곧 칸과 만날 예정이다.

유명세를 타고 있지만 칸은 유료화 생각이 없다. 그보다는 기부금이 많아지면 더 많은 수강생들이 볼 수 있도록 강의 번역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어한다고 포춘은 전했다.


빌 게이츠도 매일 클릭…7만명이 열광하는 `공짜 인강` 뭐지?
IQ 160 펀드매니저 출신 '칸', 과학ㆍ경제ㆍ역사 '15분 강의'
초등생도 이해하는 쉬운 설명

장성호기자/ 한국경제

530억달러(약 60조원)의 재산을 가진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매일 빠뜨리지 않고 보는 동영상 강의가 있다. 동영상의 주인공은 펀드매니저 출신의 살만 칸(33 · 사진).그가 제작한 비영리 교육 사이트 '칸아카데미(khanacademy.org)'가 최근 유튜브에서 무료로 퍼지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은 "칸아카데미는 현재 1630개의 동영상 강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하루 평균 7만명이 그의 강의를 듣고 있다"고 24일 보도했다. 해당 사이트는 2006년 개설 후 지금까지 미국과 영국,오스트리아,인도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1800만 페이지뷰를 기록했다. 게이츠는 지난 봄 지인을 통해 이 사이트를 추천받은 뒤 하루도 빠지지 않고 시청하고 있다. 또 그의 열한 살짜리 아들 로리에게도 칸의 강의로 과학과 생물 등을 가르친다. 게이츠가 이처럼 칸의 동영상에 푹 빠진 이유는 따로 있다. 많지 않은 돈을 들여 동영상을 제작, 짭짤한 수익과 함께 엄청난 교육 효과를 거두고 있어서다.

칸의 강의는 첨단장비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대화식으로 이뤄진다. 실리콘밸리
고속도로 인근의 목장 주택에 사는 칸은 벽장을 개조, 비디오 녹화장비만 갖추고 혼자 동영상을 만든다. 게이츠는 올해 미국 아스펜 아이디어 페스티벌에 참가,2000명의 청중 앞에서 "IQ 160짜리 천재가 헤지펀드 대신 교육에서 레버리지를 활용한다"며 칸을 극찬했다.

하버드대 MBA 출신의 전직 헤지펀드 매니저인 칸은 매사추세츠
공대(MIT)에서 수학 학사와 전자공학, 컴퓨터 사이언스 석사를 땄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아동들을 위한 소프트웨어도 만들었다. 그의 강의는 쉽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제도 생물과 화학,물리 등 과학부터 경제학과 나폴레옹 전쟁에 관한 것까지 다양하다. 칸은 핵심만 압축적으로 정리,15분 만에 강의를 끝낸다. 그러다 보니 미적분학 강의만 191개 부분으로 세분화돼 있다. 강의는 전부 공짜다.

프러시안블루   10.08.27

훌륭한 지식 기부네요.
우리나라도 지식인들이 이런 사이트 하나 만들면 좋은텐데요.

<프랑스 혁명1>을 잠깐 들어봤는데, 대학입시 쪽집게 강의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짧고 임팩트 하고, 본인의 개성은 빼고 사실 전달에 치중한다는 의미에서요.

(전 영어가 안들려서 밑의 영문자막 봤습니다. 부러워요ㅎㅎ)

티아레   10.08.28

대단한 열정이죠?
수학, 과학 분야도 기초부터 자세하게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강의를 많이 올려놓았더군요.

그 가치에 비해 제일 싼 게 책이라는 생각을 늘 하는데요.
사실 좋은 책들이 어디에나 널렸잖아요.
저술을 통한 지식인들의 지식 공여는 이렇듯 늘 있어왔지요.

지금은 인터넷을 통해 텍스트 뿐만 아니라 이미지 형태로
제공되는 지식과 정보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지만 일단
제작비가 만만치 않잖아요.
그래도 여력이 되거나, 뜻있는 기부자들을 만날 수 있다면
'칸아카데미' 같은 비영리 교육사이트를 운영할 분들도 점차
늘어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억지웃음   10.08.28

정말 멋지네요~^^
짧지만 좋은 공부되었답니다 ㅎㅎ 종종 이용해야겠어요~!!